♥기적 - 아름다운 실화 작은 두메 산골마을 세 식구가 사는 오두막에 걱정거리가 생겼다. 다섯 살 막내가 앓아누운 지 여러 달 째, 아이는 변변한 치료 한번 받아보지 못한 채 시들어갔다. "으..응..아파..." 엄마는 아무런 도리가 없어 앓는 아이의 머리만 쓸어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은 기적만이 동생을 살릴 수 있다는 엄마의 간절한 기도를 듣게 되었다. "기적이라도 있었으면...,제발...," 문틈으로 들여다 보던 소년은 궁금했다. "기적? 기적이 뭐지?" 다음날 아침 소년은 엄마 몰래 돼지저금통을 털었다. "천원, 이천 원, 오천 원" 돼지가 토해낸 돈은 모두 7천6백 원. 소년은 그 돈을 들고 십리 길을 달려 읍내 약국으로 갔다. "헉헉헉..." "아이구 얘야, 숨넘어갈라. 그래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