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2745

믿음을 주는 사람

화물선이 안개 자욱한 대서양을 횡단하고 있었다. 그 때 선미에서 허드렛 일을 하던 흑인 소년이 발을 헛디뎌 세차게 출렁이는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소년은 도와달라고 소리 쳤지만 아무도 듣지 못했고, 세찬 파도에 밀려 배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소년은 살아야 한다는 본능으로 차가운 바닷물 에서 전력을 다해 가느다란 두 팔, 두 다리를 휘저었다. 그러면서 소년은 머리를 물 밖으로 내밀어 배가 멀어져가는 방향을 주시했다. 그러나 배는 점점 더 작아졌고 급기야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소년은 망망대해에 혼자 남겨졌다. 더는 팔을 움직일 힘도 없었고 이제 바닷 속으로 가라앉을 일만 남았다. "그래, 포기하자!" 그런 마음을 먹었을 때, 갑자기 자상한 선장의 얼굴과 따뜻한 눈빛이 떠올랐다. "아니야, 선장님..

좋은 글 2021.05.07

☆묵자(墨子)의 가르침☆

다섯개의 송곳이 있다면 이들 중 가장 뾰죽한 것이 반드시 무디어질 것이며, 다섯개의 칼이 있다면 이들 중 가장 날카로운 것이 반드시 먼저 닳을 것이다, 맛있는 샘물이 먼저 마르고, 쭉 벋은 나무가 먼저 잘리며, 신령스런 거북이 먼저 불에 지져지고, 신령스런 뱀이 먼저 햇볕에 말려진다, 그러므로 비간이 죽음을 당한것은 그가 용감했기 때문이며, 서시가 물에 빠져죽은 것은 그녀가 아름답기 때문이며, 오기가 몸을 망친것은 그가 일을 잘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성하면 지키기 어렵다" 라고 한것이다. ○ 뛰어난 목수가 길을 가다 큰 상수리 나무를 보았으나 그냥 지나쳤다. 그 상수리 나무는 수천마리의 소를 가릴 정도로 컸고 굵기는 백아름이나 되었다. 배를 만들어도 수십척을 만들 수 있을 정도였다 목수의 수제자..

좋은 글 2021.05.06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 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 가까이 있든 멀리있든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 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 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늘 그 모습 그대로 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 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 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없습니다. 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 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마음을 적시게 하는..

좋은 글 2021.05.05

탈무드의 명언

1. 사람에게 하나의 입과 두 개의 귀가 있는 것은 말하기 보다 듣기를 두 배로 하라는 뜻이다. 2. 결점이 없는 친구를 사귀려고 한다면 평생 친구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3. 자기 아이에게 육체적 노동을 가르치지 않는 것은 약탈과 강도를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다 4.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지만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5. 두 개의 화살을 갖지 마라. 두 번째 화살이 있기 때문에 첫 번째 화살에 집중하지 않게 된다. 6. 그 사람 입장에 서기 전까지 절대 그 사람을 욕하거나 책망하지 마라. 7. 뛰어난 말에게도 채찍이 필요하다. 현인에게도 충고는 필요하다. 8. 눈에 보이지 않는 것보다, 마음에 보이지 않는 쪽이 더 두렵다. 9. 가능한 한 옷을 잘 입어라. 외모는 생각보다 훨씬 중요하다...

좋은 글 2021.05.05

★ 두개의 과녁 

트롯가수 나훈아가 인기 절정에 있을 때 여당의 당직자가 그에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정치를 하자고 권유받고, 나훈아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저는 마이클 잭슨보다 ‘울긴 왜울어'라는 제 노래는 더 잘 부른다 고 생각합니다. 제가 최고죠~ 그러면 내가 뭘 해야 합니까? 정치를 해야 합니까? 노래를 해야 합니까? 국가와 민족을 위한다면 저는 노래를 불러야 하죠.” 마음에 울림을 주는 말이었다. 인도 철학자 라즈니쉬의 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 활을 잘 쏘는 사람이 있었다. 시위를 당길 때마다 백발백중으로 과녁에 맞았다. 그걸 보고 있던 어떤 부자가 "과녁의 정 중앙에 맞을 때마다 금 덩어리를 주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그리고 나서부터 이상하게 화살은 과녁을 빗나갔다. 라즈니쉬는 당연하다고 설명..

좋은 글 2021.05.04

노인이 지켜야 할 - 계노언(戒老言)

○ 노인이라는 것은 벼슬도 자격도 아니다. ○ 가까운 사이라고 해도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 ○ 남의 일에 입을 여는 것은 삼가야 한다. ○ 남이 해 주기를 바라서는 안 된다. ○ 신세타령을 해서 좋을 것은 하나도 없다. ○ 빈정대는 것은 바보라고 하니 절대 삼가야 한다. ○ 무슨 일이든 스스로 해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 의사가 매정하게 대한다고 서운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 일반적으로 자기가 옳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 죽은 뒤의 장례나 묘소에 관한 걱정을 해서는 안 된다. ○ 늙었다는 이유로 대접받으면 반드시 감사를 표해야 한다. ○ 남에게 일을 시켰으면 나서지 말고 조용히 지켜봐야 한다. ○ 남이 나에게 해준 위로의 말을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 남을 비난하는 근거로 옮기지..

좋은 글 2021.05.04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께...♡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 " 응 알았다..... 근데 얘야 이리좀 와볼래 "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좋은 글 2021.05.03

복지천국 스웨덴의 비밀 - 최대현

아스트라제네카는 원래 스웨덴 기업이었다. 이케아는 스웨덴에 없다. 스웨덴은 원래 상속세가 70%나 되는 나라였습니다. 부의 대물림을 인정하지 않았죠. 그 결과 우리가 잘아는 아스트라는 회사를 물려줘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70%나 되는 상속세를 내기 위해, 회사의 주식을 팝니다. 그러나 한번에 많은 주식이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아스트라는 모든 주식을 다 팔아도 상속세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결국 아스트라는 영국으로 팔려갔고, 우리가 아는 아스트라제네카라는 회사가 만들어지죠. 이케아도 마찬가지 입니다. 폭력적인 상속세를 피해, 본사를 스위스로 옮기며 스웨덴에서 탈출하지요. 아스트라제네카의 2020년 매출액은 29조원, 이케아의 2019년 매출액은 36조원입니다. 그리고 다른 기업..

좋은 글 2021.05.01

♤늙으면 나중이 없습니다♤

어느 명사가 초청강연에서 행복이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을 하다 청중들에게 이렇게 얘기했다고 합니다. “여러분, 여행은 가슴이 떨릴 때 가야지, 다리가 떨릴 때 가면 안 됩니다.” 그러자 청중들이 한바탕 웃으며~ "맞아 맞아.. ... 여행은 가슴이 떨리고 힘이 있을 때 가야지..... 다리 떨리고 힘 없으면 여행도 못 가는거야" 라며 맞장구를 치는데 한 사람이 이렇게 얘기합니다. “말씀은 좋은데 아이들 공부도 시켜야 하고, 결혼도 시켜야 하고, 해줄 게 많으니 여행은 꿈도 못 꿉니다. 나중에 시집, 장가 다 보내고 그 때나 갈랍니다." 《하지만 나중은 없습니다》 세상에 가장 허망한 약속이 바로 '나중에' 라고 합니다. 무엇인가 하고 싶으면 바로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야 하지 않을까요. 영어로 ‘presen..

좋은 글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