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이를 한자로 쓰면 각설이(覺說理)가 됩니다.각설이의 각(覺)은 '깨달을 각(覺)'자이고, 설(說)은 '말씀 설(說)'자이며, 이(理)는 '이치 리(理)' 이지요. 이를 풀이하면 "깨달음을 전하는 말로서 이치를 알려 준다"는 뜻이 된답니다. 한마디로 깨치지 못한 민중들에게 세상이치를 알려준다는 뜻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원조를 신라의 원효대사로 보고 있답니다. 원효대사가 한때 부처님의 진리를 설파하기 위해 중생들이 알기쉽도록 바가지를 치며, 민중속에 들어가 법문을 노래하며 교화한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각설이 타령은 얼씨구로 시작되는데, 여기서 얼씨구는 얼의 씨를 구한다는 의미라 하지요.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 이는 얼의 씨가 몸 안에 들어간다는 뜻이지요. “저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 이 또한 저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