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蒼蠅附驥尾致千里(창승부기미치천리)

김정웅 2021. 5. 12. 00:00

 

蒼蠅附驥尾致千里(창승부기미치천리)

 

“쇠파리도 천리마 꼬리에 붙으면 천리를 간다.” 라는 말이다. 

한평생을 살면서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바뀔 수 있다는 말이겠다. 

2천여 년 전에 편집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글귀다. 

소나무가 대저택을 짓는 대목수를 만나면 고급 주택의 목재가 되지만 
동네 목수를 만나면 고작 오두막이나 축사를 짓는데 쓰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부터 만남이 시작된다. 

산다는 것이 곧 만남이고 새로운 만남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다주고 관계를 만들어 간다. 

사람의 행복과 불행이 만남을 통해서 결정됩니다. 

속담에 “향싼 종이에는 향내나고 생선 싼 종이에는 
비린내 난다”는 말도 있다.

만나면 만날수록 영성이 깊어지고 삶이 윤택해지는 만남이 있다. 
그야말로 삶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만남이다. 

그런가 하면 만날수록 사람의 본성은 점점 더 황폐하게 하고 
오염시켜 범죄케 하는 사람도 있다. 

꽃송이처럼 화려할 때만 좋아하고 권력과 힘이 있을 때만 환호하고 
시들면 내버리고 힘이 사라지면 등을 돌리는 약삭빠른 만남도 있다. 

세상을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듯이 별사람도 많으나, 
당신과의 만남은 축복입니다.

오늘도 축복속에 행복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받은 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나는 어떤 현대인 일까?  (0) 2021.05.13
'각설이 타령'의 진실?  (0) 2021.05.12
♧선택된 축복♧  (0) 2021.05.11
♥102歲 철학자 金亨錫 敎授♥  (0) 2021.05.10
♧말의 온도♧  (0) 202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