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의 탈북민에 대한 격려의 글
우리 모두 ‘미나리’처럼 어디서든 뿌리내리고 억세게 자라야 한다. 최근 한국에서 영화 ‘미나리’에 대한 평이 극과 극을 달린다. 영화가 훌륭하다는 반응도 많으나 기대보다는 스토리가 큰 감흥이 없다느니, 보고나니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느니, 왜 미국인들이 이 영화를 열광하는지 이해 할수 없다는 등 반응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 자신의 지난 날과 현재, 미래를 보는 것 같아 영화가 매우 좋았다. 영화를 보면서 1990년대 말 내가 북한 외교관으로 덴마크와 스웨덴에서 첫 해외 생활 을 경험하던 때가 생각 났다. 1990년대 후반 북한에서 대량 아사현상이 발생하여 산에는 벗겨 먹을 소나무껍질도 없었다. 그런데 덴마크와 스웨덴에 가보니 나라 자체가 온통 먹을 것 투성이었다 북한 대사관 밖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