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755

일본 ‘디스플레이 자존심’, 삼성·LG 벽 못 넘고 파산

‘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꼽혔던 JOLED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JOLED는 지난 27일 공식 성명을 내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요 정체와 가격 경쟁 격화로 회사를 둘러싼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이사회 결정에 따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JOLED는 지난 2015년 파나소닉·소니·재팬디스플레이(JDI) 등 기업과 정부 주도 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가 공동 출자하고, 파나소닉과 소니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부문을 합쳐 설립한 기업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OLED의 누적 부채 규모는 337억엔(약 3350억원)이다. JOLED는 직원을 모두 해고하고, 보유 기술은 공기업 성격의 JDI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노미시..

시사 및 뉴스 2023.03.29

K방산 수주잔고 100조 돌파… 한국, 자유민주주의 무기고로

유럽·중동 넘어 동남아까지… 올해도 수출 잭팟 이어진다 국내 방산 기업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방산 5사의 수주 잔고가 처음으로 100조원을 넘었다. 2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대우조선해양, 현대로템 등 5사의 방산 수주 잔고는 작년 말 기준으로 101조216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 잔고가 52조6586억원을 비롯해 KAI(24조5961억원), LIG넥스원(12조2651억원), 현대로템(방산 부문·5조2749억원)은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K방산’은 작년 한 해 사상 최대치인 173억달러(약 22조5000억원)를 수주했고,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우크라..

시사 및 뉴스 2023.03.28

한미, 내달 정상회담때 ‘핵우산 강화’ 공동문안 추진

美 핵전력 제공때 韓참여 명문화 - 협정보다 공동성명 등 형식 가능성 다음 달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맞춰 한미가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 문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비책과 이를 위한 세부 실행계획을 함께 마련하고 유사시 미국이 핵전력을 제공할 때 한국이 제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명문화해 이를 양 정상이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우산 등 대북 억제 전력을 한국에 제공하는 걸 뜻한다. 관련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공동 핵 기획과 계획에 한국이 절차적으로 참여한다는 게 결정되면 대북 억제를 위한 미국의 핵 실행력을 제고하는 ‘끝판’ 성격의 문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서 형태는 정치적 합의 ..

시사 및 뉴스 2023.03.27

고려대 “1000원 아침밥, 인원 제한없이 제공”

학생 몰려 정부지원금 소진 우려에 - 학교측, 졸업생 기부금 추가 투입 고려대가 24일부터 학생식당에서 1000원에 아침밥(사진)을 판매하는 ‘천원의 아침밥’의 인원 제한을 없앴다. 정부 지원을 받아 5000원짜리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하는 이 사업이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졸업생들이 낸 기부금을 활용해 무제한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고려대는 24일 “천원의 아침밥 시행 첫날 김동원 총장이 학생들과 함께한 식사 자리에서 약속한 대로 천원의 아침밥 인원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고려대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선정됐지만 지원금으로는 매달 1만1500명(하루 평균 600여 명)에게만 1000원 아침밥을 제공할 수 있었다. 고려대 관계자는 “추가 재..

시사 및 뉴스 2023.03.26

오늘은 우리 근대사에 3 사건이 있은 날입니다.

1. 천안함 피격 2010년 3월 26일 밤 9시 22분, 대한민국 백령도 남서쪽 약 1km 지점에서 포항급 초계함인 PCC-772 천안함이 초계임무 수행도중 북한 해군 잠수정의 어뢰에 공격당해 선체가 반파되며 침몰한 사건이다. 2. 이승만 대통령 탄신 1875년 3월 26일에 태어났다. (고종 12년) 이승만 전 대통령은 고종때 구한말 암울한 시대에 태어나 1899년 25살 때 박영호와 관련된 '고종황제 폐위 음모사건'에 연루되어 1904년 8월까지 5년7개월간 한성감옥에 투옥되기도 했다. 1904년 8월9일 특별 사면령을 받고 석방된 후, 11월 민영환과 한규설의 주선으로 한국의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30살의 나이로 미국으로 갔다. 3. 안중근 의사 순국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셨..

시사 및 뉴스 2023.03.26

광화문에 1만2000명 모여 '태극 1장'…기네스 새 기록 세웠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태권도복을 입은 1만2000여명이 모여 태극 1장 품새를 시연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최다 단체 시연 부문 세계 기네스 기록 경신을 위한 것이었다. 25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태권도 국기 지정 5주년을 맞아 '국기 태권도 한마음 대축제'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권도 유단자와 수련생들이 도복을 입고 기네스 태극 1장을 단체 시연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국기원에 따르면 축제에 참여한 2만여명 가운데 1만2263명이 퍼포먼스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중앙일보 캡처)

시사 및 뉴스 2023.03.25

[강천석 칼럼] 민주당은 한·일 문제 거론할 資格 없다

역사 前進 가로막는 건 失手보다 대통령 無責任 이재명 대표, 박정희 담화문·김대중 일본 국회 연설문 읽어보라 사회부 기자 생활 몇 년 하다 1979년 정치부로 옮겨 맡은 첫 임무가 외교부 담당이었다. 그 무렵 한국 외교 무대는 미국·UN·일본 딱 세 곳이었다. 중국·소련과 외교 관계를 맺기까지는 더 기다려야 했다. 그때도 일본 문제는 ‘사죄’와 ‘사과’라는 단어와 한 묶음으로 붙어 다녔다. ‘사죄’와 ‘사과’ 뒤치다꺼리하다 외교부를 떠났다가 1983년 외교부로 돌아왔더니 여전히 ‘사죄’와 ‘사과’라는 두 단어가 버티고 있었다. 계기는 나카소네(中曽根康弘) 일본 총리 한국 방문이었다. 총리 취임 후 첫 방문국은 미국이라는 일본 정치의 관례를 깨고 한국을 먼저 방문했다. 미국이 일본에 경제대국에 걸맞은 안보..

시사 및 뉴스 2023.03.25

MZ노조 “정부 보조금 안 받겠다”

5년간 1521억 받은 兩노총과 대비 “보조금 받으면 독립성 약화” 판단… 양대 노총, 장학금 등 50여개 사업에 정부-지자체서 5년간 1521억 받아… 노동계 안팎 “혈세 투명하게 집행을” ‘MZ세대(밀레니얼+Z세대) 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가 정부 보조금 지원을 받지 않기로 했다. 새로고침 협의회는 24일 내부 표결을 거쳐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노동단체 지원 사업 개편안’에 따른 보조금 사업을 신청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본보가 입수한 입장문에 따르면 새로고침 협의회는 “협의회의 자주성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 판단해 신청하지 않았다”고 했다. 고용부는 이달 초 ‘노조 지원 사업에 관한 안내문’을 새로고침 협의회에 보내 27일까지 회신을 요청했다. 기존에는 노조 지원 보조금의 ..

시사 및 뉴스 2023.03.25

한동훈법무부장관 세계 법무부 장관 회의 참석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한동훈 법무장관은 20일(현지 시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우리가 스스로를 문명화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국가 공동체라고 말하고, 진정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믿는다면 우크라이나의 무고한 시민들의 곤경에 대해 결코 침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 지원을 논의하는 ‘세계 법무부 장관회의’에 참석해 “비인도적인 행위 앞에서 침묵하는 것은 우리의 가치와 힘을 약화시킬 것이다. 침묵은 잠재적인 전쟁 범죄자들이 몇 번이고 계속해서 선을 넘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한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략은 국제 사회에 중대한 도전을 제기한다”며 “그것은 즉시 끝나야 한다.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는 불법 침공은 어떤 경우..

시사 및 뉴스 2023.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