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760

"개는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 신창용

젤렌스키는 원래 화상참석 예정이었다. 그런데 일본으로 왔다. 왜? 유럽정상들은 유럽에서 만날 수 있는 상대다. 일본의 기시다는 우크라이나에서 만났었다. 젤렌스키가 제일 먼저 도움을 요청한 국가가 한국이었다. 그럼에도 젤렌스키의 요청은 무시되었고 아무도 주목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상황은 급변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공격을 견디어 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자유진영도 대열을 갖추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푸틴의 선택지는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선택지라 함은 푸틴이 정치적 생존을 의미한다. 서방자유진영이 어떻게 결심하느냐의 문제만 남은 듯하다. 이번 G7정상회담은 2차세계대전 후 전후 질서를 논의했던 얄타회담의 향기가 난다. 얄타와 같은 구체적 산출물은 없지만 러우 전쟁후 세계질서를 준비한다는 점에서는..

시사 및 뉴스 2023.05.26

정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주탑재위성 신호수신 성공

이종호 과기정통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께 보고드린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성공적으로 발사돼 위성들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의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또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했으나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

시사 및 뉴스 2023.05.25

삼성전자, 전국 600개 中企에 기술자 200명 투입

‘스마트공장 3.0′ 상생 프로그램 삼성전자가 중소기업 공장을 ‘첨단 지능형 공장’으로 만들어주는 스마트 공장 3.0 사업을 위해 3년간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바로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용산 대통령실 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우리 모두가 ‘원팀’이 돼 노력하면 긴 터널(어려운 경기)도 곧 끝나지 않겠느냐”고 건배사를 한 직후 나온 것이다. 스마트 공장 지원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된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1단계 때(2015~2017년)는 수작업을 기계로 대체하는 자동화를 지원했고, 2단계 때 (2018년~올 상반기)는 자동화에다 판로 개척·사후 관리 지원이 추가됐다. 1~2단계가 진행된 지난 8년간 3000여 기업이 지원을 받았다. 이번 3단계(3.0)에선 자..

시사 및 뉴스 2023.05.25

[김순덕 칼럼]6·25 종군 여기자의 외침 “한국은 자명종이다”

1951년 첫 여성 퓰리처 수상자 히긴스 - “전쟁 덕에 미군 약체 알려져 철저히 무장” 지금도 한국은 전체주의·북핵에 맞서 - 자유세계 시민 일깨우는 자명종 역할 이달 초 발표된 2023년 퓰리처상은 단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보도에 모아졌다. 러시아의 민간인 학살을 고발한 AP 사진팀이 대상 격인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는 부차에서 자행된 러시아 공수부대의 ‘전쟁 범죄’를 파헤쳐 국제보도상을 받았다. 6·25전쟁 중이던 1951년, 퓰리처상의 관심은 한반도였다. 국제보도상 수상자 여섯 명 모두 한국전쟁을 보도한 기자들이다. 그중 뉴욕 헤럴드 트리뷴의 도쿄 특파원 마거릿 히긴스는 6·25 발발 이틀 후 서울로 날아와 한강철교 폭파부터 인천상륙작전, 장진호 철수 등 숱한 특종 기사를 ..

시사 및 뉴스 2023.05.25

尹 “국가주의 아닌 국제주의 시대...이민 문제, 선제적으로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이민 문제만 하더라도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기 전, 전 부처가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4일 복수의 국무회의 참석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비공개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제는 개별 국가 중심의 국가주의가 아닌, 전 세계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국제주의 시대”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의 23일 발언은 19~21일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이를 계기로 열린 한ㆍ일, 한ㆍ미ㆍ일 정상회담, 이밖에 한ㆍ캐나다, 한ㆍ독일, 한ㆍ유럽연합(EU) 정상회의 등 숨 가빴던 외교 일정의 성과를 공유하면서 나왔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해외 정상들과 두루 만나보니, 자유 민주주의 국가들은 국내 이슈에만 매몰돼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자주..

시사 및 뉴스 2023.05.25

尹대통령, 58개 테이블 일일이 돌며 ‘치맥 소통’

용산서 2년 연속 중소기업인대회 尹, 기업인들에게 “내가 빚 갚을 차례”...행사 뒤에도 20분 더 대화 작년엔 “상생” 올핸 “원팀” 尹, 58개 테이블 빠짐없이 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참석자들과 만찬을 하며 대화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해 기업인들에게 “보다 더 과감하게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해 세계 시장 속으로 뛰어들어 달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주도하고 중소기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는 2년 연속 대통령실 앞마당에서 진행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대기업 총수를 비롯해, 30·40대 청년 기업인들이 참석해 ..

시사 및 뉴스 2023.05.24

K정원에 반한 英찰스국왕, 韓작가 안아줬다

지리산 약초 모티브 황지해 작가 - 英 ‘첼시 플라워쇼’ 경쟁부문 금상 더타임스 “풍경처럼 느껴지는 작품”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명 정원·원예 박람회 ‘첼시 플라워쇼’에서 찰스 3세 영국 국왕과 포옹하고 있는 한국의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씨. 그는 이날 주요 경쟁 부문 ‘쇼가든’에 지리산을 소재로 한 ‘백만 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를 출품해 4개 팀과 금상을 공동 수상했다. 황 씨 전시팀 관계자가 한복을 입고 황 씨가 만든 정원에서 한국 차를 마시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옹해도 될까요?” 2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서 정원 디자이너 황지해 씨(47)는 자신이 제작한 정원을 함께 둘러본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찰스 3세는 환하게 웃으며 따뜻한..

시사 및 뉴스 2023.05.24

윤석열 대통령님께! /자유민주시민

(1). 대통령님, 민주주의 사회에서 성역이 존재할 수 있나요? 5.18도 성역, 위안부도 성역, 세월호도 성역, 이런 것 알고 계시나요? 이들이 세도를 부립니다. 다른 표현을 하면 소송 당합니다. 세도 부리는 국민 있고, 그들에 눌려 사는 국민 있습니다. 알아보시고 없애 주세요. (2). 민주화를 마패삼아 폭력과 세도를 행사합니다. 표현을 잘못하면 그 세도 단체들이 위압하여 직장을 빼앗습니다. 소송을 해서 재판에 시달리게 합니다. 이런 게 대통령님이 추구하시는 민주주의 사회 맞는가요? (3). 5.18역사를 헌법에 넣는다고 하셨나요? 5.18역사는 당대의 충돌사 입니다. 충돌의 당사자들이 살아 있는 역사 입니다. 5.18은 지역갈등과 이념갈등이 각축하는 내전의 최전선입니다. 이런 성격의 역사 인데도, ..

시사 및 뉴스 2023.05.23

[육사총구국동지회 5.18 입장문]

[5.18과 부정선거는 공동체임을 인식하고 내년 총선 부정선거를 경계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오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며, 우리가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5.18에 대한 좌우의 해석과 입장이 상이하기에 5.18은 43년이 지나도록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가 아니라 서로 반목하고 서로 구속하는 슬픈 역사가 되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 우파의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5.18 추모식에 가야만 했던 이유를 알 수 없지만, 내년도 총선 승리를 위한 자구책으로 이해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4.3 추모식 불참처럼 5.18 추모식에도 불참하길 바랬지만 통치상의 전략적 기술이 숨어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 5.18은..

시사 및 뉴스 202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