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로 갈 것인가? ♡
♡ 어디로 갈 것인가? ♡ 황희 정승 정년퇴임한지 몇개월 되지 않은 교수가 방송에 출연할 일이 생겨서 방송국에 갔다. 낯선 분위기에 눌려 두리번 거리며 수위아저씨에게 다가갔더니 말도 꺼내기 전에"어디서 왔어요?" 라고 묻더라는 것입니다. 퇴직해서 소속이 없어진 그분은 당황한 나머지 "집에서 왔어요"라고 대답해 한바탕 웃은 적이 있는데... 다른 한 교수도 방송국에서 똑같은 경우를 당한 모양입니다. 그러나 성격이 대찬 그분은 이렇게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여보시오 어디서 왔냐고 묻지 말고, 어디로 갈 것인지? 를 물어보시오" "나 oo프로그램에서 출연해 달라고 해서 왔소" 마침 그 프로그램 진행자인 제자가 멀리서 보고 달려가 모셨다. 그 제자는 "역시 우리 교수님 말씀은 다 철학이예요" 우리의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