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693

🍒삼남(三南)의 개성(個性)!

삼남(忠淸•全羅•慶尙)은 지형도 다르고 생산되는 물건이 다르므로 거기에 사는 사람의 개성도 각기 다를 수밖에 없다. 돈이 갑자기 생기면 쓰는 용도도 각기 다르다고 한다. 충청도 사람은 돈이 생기면 옷을 사 입는다는 말이 있고, 전라도는 음식을 해 먹고, 경상도는 집을 고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의식주에 대한 우선순위가 도마다 각기 다르다는 말이다. 오늘날 보면 유서 깊은 고택들이 영남에 주로 보존되어 있다. 어림잡아 전국 고택의 60% 가량은 경상도에 남아 있지 않나 싶다. 경상도가 특별히 돈이 많았던 지역도 아닌데, 이처럼 좋은 기와집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문중의 결속과 가풍의 보존을 중시하는 퇴계 학풍의 영향도 있었다고 본다. 기호 노론의 주기학풍보다 영남 남인들의 주리학풍이 상..

시사 및 뉴스 2024.02.03

황상무 수석 “운동권 논리대로 갔으면 베네수엘라 됐을 것” 논란

토론회 인사말 정치중립 위반소지 - 한동훈 “86운동권 청산은 시대정신” 임종석 “청산대상은 검찰독재” 반박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더불어민주당의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출신들을 겨냥해 “수십 년간 대한민국 정치의 주류로 자리 잡으며 국민과 민생은 도외시하고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민주화운동동지회 등의 주최로 열린 ‘반칙과 특권의 청산 위한 운동권 정치 세력의 역사적 평가’ 토론회 서면 축사에서 “86 운동권 특권 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고 밝혔다. 한 비대위원장은 운동권 출신의 4·10총선 출마에 대해선 “총선에서도 살아남아 권력의 향유를 누리고자 혈안”이라며 “특권을 누리며, 반칙을 일삼는 이들이 퇴출..

시사 및 뉴스 2024.02.01

좌파대부 사르트르, 한국에 주는 교훈

20세기 프랑스 지성계(知性界)를 언급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인물이 바로 우파와 좌파를 대표하며 수십 년간 치열한 이념 대결을 벌였던 '레이몽 아롱' (1905~1983)과 '장 폴 사르트르'(1905~1980)다. 이 두 사람은 프랑스 최고 명문인 고등사범학교(ENS) 동기생이자 반(反)나치 레지스탕스 동지였을 정도로 절친 사이였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좌파 대부 사르트르는 프랑스 사회에서 파문을 당했고 반면 적수였던 우파 대부 레이몽 아롱은 21세기 국민 사부(師父)로 추대됐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사르트르와 아롱 사이를 결정적으로 갈라서게 한 사건이 1950년의 6.25, 곧 한국전쟁이었다. 사르트르는 “남한 괴뢰도당이 북한을 침략했다”는 프랑스 공산당의 주장을 여과 없이 대변했..

시사 및 뉴스 2024.01.30

남아공서 전갈 잡은 20대 한국 관광객, 2700만원 벌금형 선고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여행을 간 20대 한국인 남성이 야생 전갈을 불법 채집해 현지 법원으로부터 2700만 원가량의 벌금(과징금 포함)형을 선고받았다. 27일(현지시간) 주남아공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남아공 웨스턴케이프주 파를 지방법원은 전날 야생동물 불법 소지 혐의로 기소된 한국인 김모 씨(26)에게 벌금 38만1676 랜드 (약 2700만 원) 또는 징역 2년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씨가 2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더라도 벌금 가운데 34만1676 랜드 (약 2400만 원)는 과징금 성격으로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케이프타운에서 동쪽으로 60㎞ 정도 떨어진 유명 와인 산지 파를 마을에서 전갈 10여 마리를 잡았다가 검문검색에서 적발됐다. 김 씨는 이후 파를 마을의 한 구치..

시사 및 뉴스 2024.01.30

홍준표 "검사가 정치에 맛 들이면 세상은 어지러워진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유무죄는 법원의 판단이라고 방치하는 검사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사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또 "최근 이러한 검사들이 많아지고 검사가 샐러리맨화되는 현상은 참으로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수사를 하는 사람으로 그 결과에 대해 직과 인생을 걸고 책임지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요즘 검사가 너도나도 출마하겠다고 정치판에 뛰어 드는 것도 우려스러울 뿐만 아니라 검사가 정치에 맛 들이면 사법적 정의는 사라지고 세상은 어지러워진다"고 지적했다. (출처:연합신문)

시사 및 뉴스 2024.01.29

💢국민은 국회를 탄핵하고 싶다

- 박성희 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 학부교수·한국 미래학회 회장 - 권력이 인간을 타락 시킨다는 건 틀리는 말이다. 아일랜드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권력이 인간을 타락시키는게 아니라, 바보들이 권력을 타락시킨다고 말했다. 잘쓰면 권력만큼 세상에 이로운 것이 없다. 문제는 그게 바보들 손에 들어갔을 때 어떤 흉기가 돼서 세상을 어지럽힐지 가늠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바보들 손에 권력을 쥐여주면 어떤 일이 벌어 지는지, 요즘 대한민국 국회 만큼 잘 보여주는 곳이 또 있을까 싶다. 그게 어떤 흉기인지도 모르면서 일단 휘휘 휘두르며 노는 모습이 흡사 원시인 같다. 청문회에서 탄핵에 이르기까지, 모든 제도와 수단을 저렇게 철저하게 자기만을 위해 사용하는 권력 집단을 매일 봐야 하는 국민은 무슨 죄인지 모르겠다...

시사 및 뉴스 2024.01.29

맥아더 장군 인천상륙작전 74년 만에 ‘이것’ 받았다

국방부 26일 실물 태극무공훈장 전달, 기존엔 증서만 인천상륙작전의 영웅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마침내 태극무공훈장을 가지게 됐다.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시에 있는 맥아더기념관에서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맥아더 장군 측에 전달했다. 초대 유엔군사령관인 맥아더 장군은 우리나라 최고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 1호 수여자로 기록돼 있지만 당시 여건상 실물 훈장 없이 훈장증서만 가지고 있었는데 인천상륙작전 이후 74년 만인 2024년에야 실물 훈장을 받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미 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이 우리 정부를 대표해 케네스 알렉산더 (Alexander) 노퍽시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알렉산더 시장은 맥아더장군재단과 맥아더기념관을 대표해 훈장을 받았다. 당초 맥아더 장..

시사 및 뉴스 2024.01.28

부산 북항재개발지 관통 ‘이순신대로’ 31일 개통

길이 1.6km 왕복 4·8차로 규모 - 친수공원·마리나 접근성 높아져 부산역 앞 교통체증 해소도 기대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지를 관통하는 이순신대로가 오는 31일 개통된다. 북항재개발 1단계 사업지를 관통하는 ‘이순신대로’가 관리권 이관 문제를 일단락하고 이달 말 개통된다. 이에 따라 최근 개방한 북항 친수공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부산역 앞 만성적인 교통체증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31일 부산항 북항 재개발지 내 중구와 동구를 연결하는 이순신대로를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순신대로는 총 1822억 원을 들여 총 1.6km, 왕복 4~8차로 규모로 지어진 신설대로다. 중구 연안부두 삼거리에서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 주차장 앞까지 연결된다. 랜드마크, 오페라하우스..

시사 및 뉴스 2024.01.27

KAIST 女교수 일냈다…'한국인 최초' 美 항법학회 터로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한국 연구자로는 최초로 미국 항법학회(ION)의 '터로상'(Colonel Thomas L. Thurlow Award)을 받았다. 26일 KAIST에 따르면 이 대학 항공우주공학과 이지윤 교수(KAIST 지정 석좌교수)는 25일(미국 현지시간) 위성 항법 분야에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터로상을 수상했다. 터로상은 항법 장비 개발과 항해사 훈련에 크게 기여한 토마스 L. 터로 대령을 기리기 위해 1945년 제정됐다. 항법 발전에 획기적으로 공헌한 개인을 표창하기 위해 수상 적격자가 있을 경우 매년 한 명에게 수여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관성항법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고 아폴로 달착륙 프로젝트의 유도 항법 컴퓨터를 개발한 찰스 스타크 드레이퍼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교수 등이 있..

시사 및 뉴스 2024.01.27

이영작 박사,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사건' 진단

김건희 여사의 '명품 백 사건'의 문제의 본질은 무엇이고, 국민의 눈높이란 무엇인가? 김건희 여사가 "서울의 소리"의 음모 함정에 빠져 1년여 전에 명품백을 받은 것을 좌파가 폭로하면서 좌파들은 날 만난 듯 난리도 아니다. 거기다 김경율 국민의 힘 비대위 위원이 근거 없이 민심의 이반과 수도권 위기론을 주장하면서 사건을 키운다. 언론도 날 만났다. 보수언론이 더 신난 것 같다. 국민의 힘도 어쩔 줄 모르는 것 같다. 한동훈은 “국민 눈높이서 명품백 봐야"라 하고, 윤재옥 원내대표는 “사건의 본질은 "부당한 정치 공작”이라 한다. 대통령실이 전후를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명품 백 사건의 문제의 본질은 무엇이고 국민의 눈높이란 무엇인가? 일전 TV조선 미스트룻3 경선에서 가수 복지은이 세상을 ..

시사 및 뉴스 2024.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