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시골마을 창고서 발견된 6억원짜리 청나라 주전자
주인, 코로나로 집에 머물다 창고 정리 중 발견 제2차 세계대전 때 조부가 극동서 가져와 창고를 정리하다 발견된 작은 주전자가 영국의 경매에서 무려 6억원 가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청나라 황제가 사용하던 것으로 추정된 물건이어서다. 24일(현지 시각) 영국 B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주전자는 잉글랜드 중부 더비셔 지방의 한 가정집 창고에서 발견됐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집주인이 창고를 정리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이 15㎝, 높이 8.5㎝ 크기로 모란이 그려진 이 주전자는 전 세계에 4개만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자선 행사에서 팔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핸슨 옥션의 무료 감정 과정에서 운명이 바뀌었다. 청나라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건륭제가 사용한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