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3

★이런 전쟁 아시나요

"북한전쟁 시나리오에 땅굴의 효과는 무용지물(無用之物)"이라는 군요. 위성 정찰의 기술 발달로 북한 김정은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미사일도 무용지물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위성사진을 통해 언제, 어디에, 어떤 병력이 주둔해  있는지, 어디로 이동하는지 전 세계가 매일 생중계처럼 지켜볼 수 있다.  위성사진의 화질이 너무 깨끗해 벌판에 늘어선 기갑 장비의  종류까지 판별될 정도이다.  모든 것을 위성사진으로 손금 보듯 볼 수 있는 세상에선 선제공격을 하는 쪽이 크게 불리하다. 기습의 은밀성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다.  수백만명의 병력이 대치하고 있는 한반도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7일 북한 자강도 회중리에 건설된 연대급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기지 위..

시사 및 뉴스 2024.11.26

■ 안국동 이야기

마누라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김안국' 에 대해 전해 오는 이야기는 많다.  서울 안국동이 '김안국' 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그 시절 사화의 피해를 알고  벙어리 행세 등 등 유명해서 그렇겠지요. 김안국의 아버지는 판서, 대제학 등을 역임한 김숙이었다. 대제학은 당대  최고의 학자가 앉을 수 있는 명예로운 직책이었다.  김숙만 그런 것이 아니라 위로 3대가 대제학을 지냈으니, 가문의 명성은 하늘을 찌를  듯 했다. 이런 명문가에 아들이 태어났다. 자연히 한 몸에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런데 외모만 총명하게 생겼을 뿐 속은 맹탕이었다.  아무리 가르쳐도 김안국의 나이가 열네살이 되도록 하늘천 따지에서 한걸음도 나가지  않았다. 아버지는 절로 한숨이 나왔다. 가문의 명예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

좋은 글 2024.11.26

◐ 젖은 낙엽은 되지 말자

우아하게 늙는 것은 노인들이 바라는 이상이다. 하지만 '노인 4고'(苦)라는 말이 있듯이 노인들에겐  바라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오게 된다. ​병고(病苦),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無爲苦) 등 이중에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정말 축복(祝福)받은 노인이다. ​일찌기 공자(孔子)는 노년이 되면 모든 욕심의 유혹부터 뿌리칠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말 속에는 '노욕'(老慾)은 곧 노추(老醜)와 직결된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어, 노욕이란 불청객이 5고(苦)로 하나 더 추가된다. ​세계적으로 덕망이 높은 존 맥아더 목사는 노인들의 삶을 이렇게 정의했다. "단지 오래 살았다는 것만으로 늙은 것은 아니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얼굴에 주름살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하..

좋은 글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