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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인생

작년 5월, 어느 신문이 한 변호사의 별세 소식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제1회 사법시험에 합격후 판사가 된 그는 네 딸을 두고 있었는데,  첫째가 눈에 이상이 왔고, 백방으로 치료했지만 결국 양쪽 시력을 모두 잃었다.  그는 딸 치료 등 뒷바라지를 위해 천직으로 여기던 판사를 그만두고 변호사 개업을 했다.  그 딸은 앞을 볼 수는 없었지만 공부를 잘해 미국으로 유학가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돌아와 서울맹학교의 교사가 되었다.  취직한지 9개월 되는 때쯤 두 동생들과 함께 집 부근 삼풍백화점에 들렀었고, 그 때 붕괴 사고로 세 자매 가 모두 세상을 떠났다.  그 변호사는 딸들의 보상금으로 받은 6억 5천만에 본인 재산  7억원을 보태어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첫째가 근무했던 서울맹학교..

좋은 글 2024.11.15

홍명보호, 쿠웨이트 3-1 완파하고 4연승…터졌다 손흥민 50호골

'부상 복귀' 손흥민,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결승골 A매치 통산 50골, 손흥민  홍명보호가 손흥민(토트넘)의 A매치 50호 골을 앞세워 쿠웨이트를 완파하고  월드컵 예선 4연승을 내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에서  전반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골, 후반전 배준호 (스토크 시티)의 쐐기골을 엮어 쿠웨이트에 3-1로 이겼다. 팔레스타인과 1차전 무승부 뒤 4연승 행진을 벌인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3) 체제를 더욱 굳혔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7) 요르단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홍명보호는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

이런 공직자가 그립다

건국 초기에 반공 검사로 유명했던 오제도 검사의 이야기를  한 토막 소개해 보고자 한다.  남로당 괴수 박헌영은 북에 도망가 있으면서 자기를 대신하여 남한에 남아서 남로당 잔당을 지휘하고 있는 김삼룡에게 서울시당위원장 홍민표로 하여금  1949년 4월에 총궐기하라는 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삼룡은 홍민표에게 현금 2천만 원을 주면서 서울시당 당원 6만 명을  동원하여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라고 하였다. 그러나 폭동 계획이 계속 지연되다가  6천여 개의 수류탄을 경찰에 압수당하고 폭동 계획이 탄로나게 되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김삼룡은 홍민표에게 평양의 소환장을 보여  주면서 빨리 평양으로 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홍민표는 평양으로 소환되면 그것은 죽음의 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홍민표는..

시사 및 뉴스 2024.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