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대구광역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가 세수(稅收) 감소에도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전년 대비 3.2%(3375억원) 증가한 10조9247억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대구는 최근 3년간 세수가 감소하고 있고 내년에도 공공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취득세 수입 급감이 예상된다. 하지만 대구시는 "마른 수건을 짜낸다는 심정으로 예산을 아껴 쓰고 내년에도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도 높은 세출 재구조화 진행한 대구 대구시 내년 지방세 예상 수입은 3조3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