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6 3

👨‍👩‍👧‍👦 식 구(食 口)

청국장을 냄비에 끓여 밥상 한가운데에 놓고 식구끼리  같이 떠먹던 모습을 바라본 스웨덴 사진 작가가 위생관리가 안된 민족이라 했다지만  정말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식구'란 조상으로부터 물러 받은 우리민족의  유산이자 전통이고 개념입니다.  오늘날 진정 옛날과 같은 가족애를 느끼며 살아가는  '식구'란 게 있기는 할까요? 가슴을 따뜻하게 적시는 우리의 단어 '식구'가 그립고,  그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중국은 '일가'(一家),  일본은 '가족'(家族)이란 용어를 주로 사용 합니다.  즉, 한 지붕 밑에 모여 사는 무리라는 의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식구'(食口)라는 말을 주로 사용해 왔습니다.  "같이 밥 먹는 입'이란 뜻 입니다. 그래서 남에게 자기 아내나 자식을 소개할 때도 '우리 식구'란 말을 ..

좋은 글 00:15:14

[송학의 꿋샷 13] "침도도우(針盜盜牛)"를 아십니까.

◎ '사소한 죄를 저지른 자가 나중에 더 큰 죄를 저지른다'는 뜻을 지닌  "針盜盜牛(침도도우)"를 아십니까. 우리 속담에는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조금도 틀리지 않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딱 이꼴 입니다. 크고 작은 범죄자들을 안 잡고 내비두니 이들이 나라를 훔치려고 합니다. ◎ 세상 사람을 속이고 헛된 명성을 얻는 다는 뜻을 지닌  "기세도명(欺世盜名)"을 아십니까. 독일 속담에 '거짓말에는 세금이 붙지 않는다. 그러므로 온 나라에  거짓말이 넘쳐나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느 나라 속담이건 별반 틀린 것이 없나 봅니다.          지금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그 소설 속에는 거짓 유언비어가 정설처럼 박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노벨상이 헛된..

OECD "작년 선진국으로 합법 이민 역대 최대…한국행 50% 상승"

총 650만명, OECD 국가로…가장 많은 이민자 몰린 나라는 미국   지난해 선진국으로의 합법적 이민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자를 노동력으로 대거 수혈받은 것은 선진국 경제에 기여했지만, 선진국 유권자들은  이민자의 대규모 유입에 반발했고 이런 분위기가 주요 선거에까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OECD 38개  회원국으로 영주권을 받고 이민한 사람은 650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OECD 회원국으로의 이민자 수는 2022년에 600만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는데,  작년에는 이보다 10% 가까이 더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이민자 유입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미국으로 총 118만9천800명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