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말기 패전을 눈 앞에 둔 일본 해군의
제1항공전대 사령관이다.
레이테 해전에서 미국의 압도적 전력 앞에 그가 고안한 건
자살 특공 즉 카미카제다.
그는 1944년 10월말 이후 모두 2500명의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패전 다음날 그는 배를 가른다. 하라기리, 그러나 배를 가른다고
바로 안죽는다. 그래서 할복자의 옆에서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할복자의 목을 쳐 주는 가이샤쿠를 둔다.
오니시는 부하에게 자신의 할복에 가이샤쿠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2500명의 죄없는 청년들이 겪었던 그 고통에 대해 조금이라도
사죄하는 의미로 자신은 고통 속에 죽겠노라고 한 것이다.
결국 그는 배를 가르고 15시간을 고통 속에 신음하다 죽는다.
카미카제의 아버지는 그렇게 아주 작게 나마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죽었다.
대장동사건으로 시신이 즐비하다. 그런데도 대장동의 설계자,
대장동의 아버지는 남 탓만 하고 있다.
악인들 조차도 일본보다 못나고 찌질한 조선인이다.
글 - 윤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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