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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오니시 다키지로'

김정웅 2024. 12. 3. 00:02

 

태평양전쟁 말기 패전을 눈 앞에 둔 일본 해군의 
제1항공전대 사령관이다.

레이테 해전에서 미국의 압도적 전력 앞에 그가 고안한 건 
자살 특공 즉 카미카제다. 

그는 1944년 10월말 이후 모두 2500명의 청년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패전 다음날 그는 배를 가른다. 하라기리, 그러나 배를 가른다고 
바로 안죽는다. 그래서 할복자의 옆에서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할복자의 목을 쳐 주는 가이샤쿠를 둔다.

오니시는 부하에게 자신의 할복에 가이샤쿠는 필요없다고 말한다.

2500명의 죄없는 청년들이 겪었던 그 고통에 대해 조금이라도 
사죄하는 의미로 자신은 고통 속에 죽겠노라고 한 것이다.

결국 그는 배를 가르고 15시간을 고통 속에 신음하다 죽는다.

카미카제의 아버지는 그렇게 아주 작게 나마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사죄하고 죽었다.

대장동사건으로 시신이 즐비하다.  그런데도 대장동의 설계자, 
대장동의 아버지는 남 탓만 하고 있다.

악인들 조차도 일본보다 못나고 찌질한 조선인이다.

글 - 윤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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