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고집 센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다.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는데...
고집센 사람은 4X7=27 이라 주장하었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다.
한참을 다투던 두사람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 센 사람에게 말을 하였다.
4x7=27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센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다.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원님의 대답은 4x7=27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놈이 더 어리석은 놈이니라. 내 너를 매우 쳐서
지혜를 깨치게 하려 한다.
개랑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 되고
개랑 싸워서 지면 개보다 못한 놈이 되고
개랑 싸워서 비기면 개 같은 놈이 된다.
설득할 수 없는 고집 센 사람과 다툴 필요가 없다.
또 진실이 무조건 최상의 답은 아니다.
진실보다 더 귀한 답은 포용이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진실을 잠시 묻어두고
사랑과 관용으로 포용해 주는 넉넉함이
세상을 풍성하게 할 것이다.
(모셔온 글)
'일반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주영 회장이 남긴 16개의 어록 ♠ (0) | 2024.05.06 |
---|---|
🌷잘못 알고 실수하는 고사 성어(故事 成語) (0) | 2024.04.30 |
[알림] 6일간 저의 '가인포쉼터' 휴가 갑니다. (0) | 2024.04.22 |
유용한 상식.... 사(士, 師, 使, 事)자의 차이 (0) | 2024.04.21 |
👭 [실화] 두 여인 (0) | 2024.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