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762

삼국지(三國志)에서 조조가 말하는 영웅의 조건

술이 여러 순배 돌아 취기가 도도하게 올라왔을 무렵에 난데없는 검은 구름이 온 하늘을 뒤덮으며, 저 멀리 산기슭에서 시커먼 구름이 하늘로 뻗쳐 오른다. 그러자 하인들이 구름을 보고, "아 ! 용(龍)이 하늘로 올라갑니다 ! " 하고 떠들어댔다. 조조는 유비와 함께 난간으로 나와 하늘로 뻗는 구름기둥을 한참 바라보다가, 문득 유비에게 묻는다. "현덕, 당신은 용이 있다고 생각하나?" "옛날부터 용이 있다는 말은 많이 들어왔지만 제 눈으로 직접 본 적은 없습니다." "음... 용이란 동물이 있고 없는 것은 나도 모르지만, 천지간에 풍운조화를 일으키는 것이 용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말하는 '영웅'이라는 사람도 용이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은데, 현덕은 이 점을 어떻게 생각하시오 ?" "사리에 합당한 말씀입니다...

일반게시판 2022.02.09

[유머] 처칠의 유머 모음

■유머 1 청중 앞에서 연설을 할 때는 항상 청중들이 빽빽하게 모여서 환호를 지른다. 그장면을 본 미국의 여류 정치학자가 쳐칠에게 "총리님은 청중들이 저렇게 많이 모이는것이 기쁘시겠습니다" "기쁘지요, 그러나 내가 교수형을 당한다면 두배는 더 많은 청중들이 모여들 거라는 생각으로 정치를 합니다" ■유머2 항상 늦잠을 잔다는 처칠에게 노동당 후보가 선거시에 "늦잠꾸러기에게 나라를 맡길겁니까?" "저는 새벽4시에 못 일어납니다" "예쁜 마누라와 살다보니 늦잠을 잡니다. 저도 못생긴 마누라와 결혼 했다면 4시에 일어날 수 있습니다" ■유머3 의회 출석이있는 날에 늘 지각을 하는 처칠에게 야당의원들이 질책을 하자 "예쁜 마누라와 같은 침대에서 자 보십시요~~. 담부터는 의회출석 전날은 각방을 쓰겠습니다" ■유머..

일반게시판 2022.02.08

'설날'에 대해 알아봅시다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합니다. '설'은 "사린다, 사간다."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 는 말입니다. 즉, 설날은 '일년내내 탈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입니다.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날"로 지정, 이후 ..

일반게시판 2022.02.01

카르페 디엠(carpe diem)

카르페 디엠(carpe diem)은 지금 살고 있는 현재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로..... 그 뜻은 "오늘 최선을 다하자"라고 풀이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문을 보면 "미래에 대해 지나친 기대를 하기 보다 젊은 시절 자신의 삶을 그대로 즐겨라!"라로 풀이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네이브 지식백과에 의하면, 우리말로는 '현재를 잡아라(영어로는 Seize the day 또는 Pluck the day)'로 번역되는 라틴어(語)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자주 이 말을 외치면서 더욱 유명해진 용어로, 영화에서는 전통과 규율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자유정신을 상징하는 말로 쓰였다. 키팅 선생은 영화에서 이 말을 통해 미래(대학입시, 좋은 직장)라는 미명하에 현재의 삶(학창..

일반게시판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