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882

“노인연령 2년에 한 살씩 올려 2035년 70세로” 전문가 제안문 발표

학계와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노인 기준 연령을 70세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지난해 한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며 미래 사회의 부양 부담이 커지고, 건강 수준이 개선되면서 70세 초반까지 일할 수 있는 이들이 늘어나는 등 사회 변화를 감안해 45년 째 그대로인 노인 기준 연령을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년에 한 살씩 70세까지 상향해야” 9일 대한노인회, 한국노년학회,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한국소비자연맹 등이 참여한 노인연령 전문가 간담회 위원(위원장 정순둘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0명은 이런 내용이 담긴 ‘노인 연령 기준에 대한 사회적 제안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해 2월부터 보건복지부가 개최해 온 ‘노인연령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 ..

시사 및 뉴스 2025.05.10

국토부, 현대건설과 수의계약 중단… 신공항 공사 원점

현대건설 108개월 공기 고수 - 끝까지 기본설계 보완 안 해 정부, 국가계약법 위반 판단 - 부산시 “지체없이 재입찰을” 국토교통부가 가덕신공항 부지 조성 공사 기간 연장안을 끝내 고수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하기로 했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하던 가덕신공항 공사는 다시 원점에 서게 됐다. 부산시는 더 이상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정부가 한시도 지체없이 재입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토부는 8일 가덕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의 수의계약 상대방인 현대건설 컨소시엄으로부터 기본설계를 보완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8일 국토부는 현대건설 측이 기본설계안 중 공사 기간을 입찰 공고에서 제시한 84개월(7년)이 아니라 108개월(9년)로 제출하자..

시사 및 뉴스 2025.05.10

미국 출신 교황 레오 14세…“평화가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길”

온건파 분류…개방적이고 포용적 - 페루서 긴 사목…한국 수차례 방문 트럼프 “우리나라에 큰 영광” 교황을 선출하는 추기경들의 비밀회의인 콘클라베가 열린 지 둘째 날인 8일(현지 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70)이 선출됐다. 교황명은 레오 14세. 이날 오후 6시경 콘클라베가 열리던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교황 선출을 알리는 흰색 연기가 피어올랐다. 콘클라베가 7일 개막된 지 이틀 만이다. 교황은 4번째 투표에서 결정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레오 14세 교황은 이탈리아로 한 첫 연설에서 “이 평화의 메시지가 여러분의 마음 속으로 들어와 여러분의 가족과 어디에 있든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기를 바란다”고말했다. 또 지난달 21일 선종한 프란치..

시사 및 뉴스 2025.05.09

“바다 품은 북항 야구장, 부산 넘어 한국의 스포츠 랜드마크 될 것”

최동원사업회·북항미래포럼 등 시민사회단체 잇단 환영 성명서 원도심 균형발전 차원서도 반겨 부산 ‘북항 야구장’ 건립을 촉구하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북항 야구장 추진은 멋진 야구장을 바라는 스포츠 팬심을 넘어, 동서 격차 해소와 성장 도약 확보 등 부산의 미래를 위한 투자로 봐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7일 ‘북항 꿈의 야구장 지지 성명서’를 내고 “북항 야구장이야말로 북항을 시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프로젝트”라며 북항 재개발 지역 내 야구장 건립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노무현 전 정부 시절 추진된 북항 재개발 사업의 취지에 초점을 맞췄다. 기념사업회는 “북항 재개발은 기존 화물 중심 항만에서 벗어나 관광, 레저,..

시사 및 뉴스 2025.05.08

지금은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입니다 / 차명진

장담컨대 평화로운 시기였다면 김문수는 대통령감이 아닙니다. 지금은 대한민국이 위기상황입니다. 좌파들이 조기대선이라는 마지막 대회전을 겨냥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우파들은 이름만 여당이라는 초라한 요새에 갇혀 고립무원입니다. 직전에 수비대장하던 자까지 적들과 내통해 반란을 일으켰고 진영은 풍비박산났습니다. 이쪽이 조기대선에서 이겨 대통령이 된다고 해도 공무원, 국회, 사법권 뿐만 아니라 언론, 시민사회 등 제3권력까지 좌파에게 몽땅 장악당해 있습니다. 자칫 윤석열2가 될 지도 모릅니다. 대통령마저 저쪽이 장악하면 국가가 통째로, 합법적으로, 친중 사회주의로 넘어가게 됩니다. 위기에는 위기형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위기형지도자는 용기, 자기희생, 전투스킬의 덕목을 갖추어야 합니다. 그것도 상대적으로..

시사 및 뉴스 2025.05.08

효봉스님의 예언서 ‘역상록’ /이산인

효봉스님의 예언서 ‘역상록’이 60년간 봉인된 이유는, 스님이 직접 “이 기록은 을사년 (2025년)전까지 절대 열어서는 안 된다”고 단단히 당부했기 때문이다. 이는 예언서에 담긴 내용이 한반도와 세계의 미래, 그리고 ‘광명의 인도자’ 등장 등 2025년에 일어날 중대한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으로 스님은 미래를 아는 것은 책임이 따르는 일이며, 예언은 능력이 아니라 짐이라고 강조하며, 그 무게를 감당할 준비가 된 시기 (2025년)가 오기 전까지는 세상에 공개하지 말 것을 제자들에게 명확히 지시. 이 당부에 따라 ‘역상록’은 해인사 법보전의 비밀 창고에 60년 넘게 봉인돼 있었고, 2025년이 되어 봉인이 해제된 것이다. 효봉스님의 『역상록』은 1966년 임종 직전 남긴 예언서로..

시사 및 뉴스 2025.05.06

교황까지도 되고 싶다는 트럼프...

합성 사진 올린 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자신을 교황으로 표현한 인공지능 합성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교황만 입을 수 있는 흰색 수단에 주교관, 십자가 목걸이를 착용한 모습이다. /트럼프 인스타그램 트럼프도 취임 100일이 된 지난달 29일 차기 교황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특별한 선호는 없다”면서도 “뉴욕 출신의 매우 훌륭한 추기경이 있다”고 했다. 이를 두고 뉴욕 대교구 소속 티머시 돌런 추기경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트럼프는 당시 농담처럼 “내가 되고 싶다”고도 했었는데,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자신이 교황 차림을 한 합성 사진을 올려 가톨릭계의 반발을 샀다. 교황은 세례받은 가톨릭 신자만 될 수 있기 때문에 개신교 신자인..

시사 및 뉴스 2025.05.05

[천광암 칼럼]사법 리스크, 신뢰 리스크, 폭주 리스크

대법원장 탄핵에 특검 카드까지 - ‘재판정지’ ‘법 왜곡죄’ ‘4심제’ ‘李 방탄-법원 압박’ 입법 줄줄이 - 삼권분립 형해화 국민이 용납할까 “진짜 개싸움이 시작됐다. 개싸움을 할 때는 룰 따지는 거 아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민주당의 반발이 도를 넘는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헌정 사상 단 한 번의 시도조차 없었던 대법원장 탄핵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3일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가 먼저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운을 뗐고, 4일에는 당차원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민주당이 실제로 실행에 들어가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

시사 및 뉴스 2025.05.05

존경하는 조희대 대법원장님께!

감히 畏友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역시 조대법원장님답게 상식과 정의에 입각하여 너무나 상식에 반한 이재명의 선거법위반 항소심 사건을 신속하게 정리하여 주시어 대한민국의 역사의 물줄기를 바로 가도록 잡아주셔 너무나 감사합니다. 도저히 대선후보가 되어서는 안될 이재명을 대선후보로 열린민주당에서 뽑아놓았으나 거짓말을 밥먹듯하며 양아치같은 처신과 행동거지로 대한민국의 정치판을 어지럽혀 놓은 이재명의 많은 재판사건중 대법원까지 간 선거법사건에 대하여 조원장님은 분명히 “Fiat Justita Ruat Caelm” 우리 서울법대생들이라면 재학시절 무수히 들었던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를 세워라“라는 서울법대인의 올곧은 기상으로 추상같은 철퇴를 내려주셔 너무나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파기자판..

시사 및 뉴스 2025.05.04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막기 위해 어떤 세력과도 연대”

3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3일 국민의힘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선출됐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합산한 결과 56.53%의 과반 득표를 얻어 43.47%의 득표를 한 한동훈 전 대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 전 장관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거짓과 범죄로 국회를 오염시킨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이 후보 선거법위반을 대법원이 바로잡자, 사법부를 손봐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시사 및 뉴스 202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