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438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감상

'비너스의 탄생'은 15세기 르네상스 시대 화가인 산드로 보티첼리의 대표적인 그림 가운데 하나로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 로마 신화에서 사랑과 미를 관장하는 여신인 비너스가 성숙한 여성의 모습으로 바다에서 탄생하면서 해안에 상륙하는 내용을 묘사한 그림으로 바람에 흩날리는 여신의 머릿결을 ‘소용돌이’가 이는 듯 그려냈다. (출처:구글에서 검색)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 기술, 서양으로 전파됐다"

반크, 직지 알리는 캠페인 '금속활자 로드를 찾아서' 전개 '앨 고어 전 美부통령 연설' 등 담은 포스터 4장 SNS 배포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한국의 금속활자 기술이 서양으로 전파됐다는 이른바 '금속활자 로드'를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포스터를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1377년 인쇄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직지)이 78년 뒤인 1455년 인쇄된 독일의 구텐베르크 성서에 영향을 줬다는 사례를 찾아 소개하는 것이다. '금속활자 길, 활자 로드를 찾아서'라는 이름의 캠페인으로,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뉴욕타임스 기사, 존 홉슨 영국 셰필드대 교수, 영국의 역사학자 헨리 허드슨 등이 '직지가 유럽으로 전파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 내용을 4장의 포스..

오늘부터 문화재 지정번호 뗀다

오늘부터 관련 법령 시행…지정번호 59년 만에 역사 속으로 "국보 1호 숭례문"을 "국보 숭례문"으로 숭례문 앞 수식어가 '국보 1호'에서 '국보'로 바뀐다. 문화재청은 국가지정·국가등록문화재를 표기할 때 표기했던 지정번호를 표기하지 않도록 지정번호제도 개선을 골자로 한 문화재보호법 시행령과 문화재보호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공식 문서에서는 '국보 1호' 서울 숭례문, '보물 1호' 서울 흥인지문과 같은 말 대신 '국보 서울 숭례문', '보물 서울 흥인지문'으로 표기해야 한다. 우리나라 문화재 지정체계는 1962년 공포된 '문화재보호법'에 근간을 두고 운영돼 왔다. 국가지정문화재는 국보·보물·사적·명승·천연기념물·국가무형문화재· 국가민속문화재가 있으며, 관리를..

'나전국화당초문 팔각합'은 어떻게 삼성으로 갔나

국보급 나전칠기합이 700년 만에 고국에 돌아왔다. 삼성미술관 리움이 2015년 말 일본인 소장가로부터 작품을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8일 재개관한 리움의 고미술 상설전을 통해서다. 높이 8.0㎝,폭 16.4㎝. 잘게 썬 자개 조각을 치밀하게 엮은 국화 꽃잎이 조명을 받아 반짝거린다. 7년 전 발견 당시 국내 학계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정교한 자개 무늬가 돋보이는 수작”이라며 환호했다. 고려 나전칠기는 청자, 불화와 더불어 고려 미술을 대표하는 최상급 공예품이지만 실물이 워낙 귀해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16점만 확인됐다. 이 작품은 상태가 매우 좋은 데다, 유일한 팔각합 형태라 주목을 받았다. 본지 기사로 소식을 접한 상당수 전문가들이 일본 전시장을 찾아 실물을 관람했다고 한다. 문화재..

'폴 세잔느(Paul Cezanne)' 미술 감상

폴 세잔느는 1839년 프랑스 엑스프라방스에서 태어나 마지막 삶도 같은 곳에서 생을 마감(1906년)한 프랑스 화가로 인상주의와 플랑드르 미술에 영향을 받아 대담한 색채 사용, 원근법의 혁신적인 사용, 기하학적인 형태와 명암의 교차에 몰입함등 독특한 구성으로 근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우기도 한다. 세잔의 정물화 가운데 가장 알려진 작품인 '사과와 오렌지'는 무미건조한 주제를 위대한 미술로 끌어올렸다. 말년에는 ‘목욕하는 사람들’처럼 몽환적으로 채색된 누드화 습작을 주로 그렸다. 그의 주요 작품으로는 《붉은 조끼를 입은 소년》, 《카드 놀이를 하는 사람》, 《목욕하는 여인》, 《아버지의 초상》, 《여자와 커피포트》, 《프로방스의 산》, 《에스타크의 바위》, 《생트 빅트와르의 산》등이 있다.

국내 最古 ‘데니 태극기’ 보물 된다

1891년 고종이 선물한 실물 깃발 1891년 1월, 조선 정부의 외교 담당 고문이었던 오웬 니커슨 데니(1838~1900)는 4년 동안의 근무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데니는 조선이 다른 나라와 불리하게 통상 조약을 맺지 않도록 조언했고 “자주독립국인 조선이 청나라의 내정 간섭을 받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청나라의 미움을 산 데니는 결국 조선을 떠나게 됐는데, 국왕 고종은 그에게 깃발 하나를 선물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그것은 태극기였다. 이 태극기가 보물이 된다. 문화재청은 ‘데니 태극기’ 등 태극기 유물 3점을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로 262㎝, 세로 182.5㎝ 크기인 이 태극기는 데니의 후손이 1981년 한국에 기증해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이 보관하고 있으며..

[미술 감상]이중근 작가 개인전 ‘카오스모스’

부산 해운대구 우동 고은사진미술관 29일까지 전시 사진 전문 미술관에서 사진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고은사진미술관이 기획한 이중근 작가 개인전 ‘카오스모스’에서는 사진으로 디지털 패턴을 만들어 내고, 유명 건축물의 사진 수백 장을 이어 새 공간을 보여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9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고은사진미술관에서 열린다. [출처: 부산일보]

"一片丹忠(일편단충)"

"일편단충(一片丹忠)" 이 유묵은 명성황후가 갑신정변 이후 3명에게 유묵을 써서 나눠줬다고 전해지는데 그 중 하나로 알려진다. 이 유묵의 글씨는 자형(字形)의 짜임새나 운필은 다소 불안정하나 약동감이 느껴져, 당당한 국모의 위세와 면모를 느낄 수 있다. 명성황후는 대원군과 더불어 구한 말 역사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인물이지만 실제적으로 황후와 관련된 자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에 사료적으로 큰 가치가 있다. ♧ KBS TV 쇼 '진품명품'에서 감정가 : 1억 원 평가 ♧ (출처:KBS 진품명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