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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라매공원서 尹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 수만명 모여

김정웅 2025. 2. 23. 01:31

보수 성향 개신교 단체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22일 오후 대전시청 인근 보라매공원 
일대에서 탄핵 반대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리고 있다./남강호 기자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는 “대전은 대중교통이 편리해 집회 당일 더 많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지난 15일 세이브코리아가 광주광역시 금남로에서 주최한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만명, 경찰 추산 3만명이 모였다.

이날 집회가 열린 보라매공원 일대에는 ‘사기 탄핵 기각하라’ ‘좌파 사법 카르텔 인민재판. 
사법부 사망’ ‘선관위 서버 까’ 같은 내용이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KTX나 고속버스를 타고 왔고, 일부 단체는 전세버스를 
대여해 참가했다. 대전 시민들은 주로 지하철을 이용해 집회장으로 왔다. 집회 시작 
시간에 가까워지자 지하철 대전시청역 이용객이 평소보다 2~3배 정도 늘어 역사 주변이 
북새통을 이뤘다. 경찰은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인 시청역과 탄방역에 
경찰기동순찰대를 2개팀씩 배치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이날 집회에는 전한길씨를 비롯해 김병철 전 치안감, 김근태 전 육군 대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개그맨 김영민 등이 참가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같은당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의원,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도 집회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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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