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懶翁禪師) 시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懶翁禪師) 시 1연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如水如風而終我 .. 좋은 글 2017.07.31
솔베이지의 노래에 담긴 애뜻한 사랑이야기 노르웨이 산간마을 풍경 솔베이지의 노래에 담긴 애뜻한 사랑이야기 노르웨이 어느 산간 마을에 가난한 농부 페르귄트와 아름다운 소녀 솔베이지가 살고 있었다. 둘은 사랑 했고 결혼을 약속했다. 가난한 농부였던 페르귄트는 돈을 벌기 위해 외국으로 간다. 갖은 고생 끝에 돈을 모아 10.. 좋은 글 2017.07.30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관허스님 인생은 일장춘몽(一場春夢) - 관허스님 - 인생은 일장춘몽 보이시는가 저기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있는 한조각 흰구름 그저 바람 부는대로 흘러 가지만 그 얼마나 여유롭고 아름다운가 우리가 100년을 살겠나 1000년을 살겠나 한 푼이라도 더 가지려 발버둥쳐 가져 본들 한 치라도 더 높이 .. 좋은 글 2017.07.28
펄벅여사를 감동시킨 한국 농부의 마음 펄벅 펄벅여사를 감동시킨 한국 농부의 마음 장편소설 대지(大地)로 1938년 노벨 문학상을 탄 펄벅(Pearl S. Buck, 1892~1973) 여사가 1960년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그녀는 우선 여행지를 농촌마을로 정하고 경주를 방문하던 그녀의 눈에 진기한 풍경이 발견됐다. 그것은 황혼 무렵, 지게에 볏단.. 좋은 글 2017.07.25
중상과 모략의 가시밭길 / 김동길 중상과 모략의 가시밭길 철령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 고신 원루를 비 삼아 띄워다가 님 계신 구중심처에 뿌려본들 어떠리 (이항복) 백사 이항복(1556-1618)은 선조 때 우의정의 자리에까지 오른 일이 있지만 본디 당쟁에 초연코자 힘쓰는 가운데 억울한 일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는 .. 좋은 글 2017.07.24
청포도 / 이육사 청포도 - 이육사 - 내 고장 七月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절이주절이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 꾸며 알알아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靑袍를 입고 찾아 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 좋은 글 2017.07.19
남기고 갈 것이 있는가? 남기고 갈 것이 있는가? 왔다가 그냥 갈 수는 없다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확고한 신념인 것 같습니다. 아들.딸 중에서도 아들은 대를 이어가며 조상의 성(姓)을 이어가지만 딸은 시집가면 남의 집의 아들.딸을 낳아주는 것이 고작이기 때문에 딸보다 아들을 반기는 부모가 많은 것 같습니.. 좋은 글 2017.07.18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노랫말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의 노랫말 - 작사.작곡 : 김목경 - 노래 : 김광석 곱고 희던 그손으로 넥타이를 매어주던 때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막내아들 대학시험 뜬눈으로 지내던 밤들 어렴풋이 생각나오 여보 그때를 기억하오 세월은 그렇게 흘러 여기까지 왔는데 인.. 좋은 글 2017.07.16
"오직 나만 모를 뿐이다." /진우스님 "오직 나만 모를 뿐이다." 흔들리는 나무는 바람 탓 하지 않고 흘러가는 냇물은 막는 돌 탓하지 않는데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움직이면서 남 탓하는 내 모습이 참으로 부끄럽구나. - 진우스님 - 좋은 글 2017.07.15
동전 던지기를 좋아한 청년 "피에르 가르뎅" 동전 던지기를 좋아한 청년 "피에르 가르뎅" 20세기 초, 이탈리아에 한 청년이 있었다. 그에게는 독특한 버릇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동전 던지기" 고민이 되는 상황마다 동전던지기를 하였다. 한 때, 그에겐 두 가지 선택의 길이 있었다. "파리의 적십자사로 전근을 가느냐, 디자이너 가게.. 좋은 글 2017.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