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대 연구진 “두개골 변화는 뇌 아니라 얼굴 진화의 결과” 16만 년 전 아프리카 초원을 걷던 사람과 오늘날 도시에 사는 사람은 뇌의 모양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 사이 식생활이 바뀌면서 얼굴은 바뀌었지만 두개골 안에 있는 뇌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위스 취리히대의 크리스토프 졸리코퍼 교수 연구진은 2일 국제 학술지 ‘미 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오늘날 인류와 직계조상인 호모 사피엔스 사이에 나타나는 두개골 형태 차이는 뇌 자체의 진화가 아니라 얼굴 진화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