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게시판 762

5만년전 운석 떨어진 합천에 지질명소 만든다

◇세계지질공원 등재·운석 테마 세계엑스포 추진 ◇국내 유일 운석충돌구로 확인된 ‘적중·초계분지 지난 15일 오후 경남 합천군 초계면 대암산 정상(591m).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 이곳 산 정상 아래로 커다란 그릇처럼 움푹 파인 지형이 넓게 펼쳐졌다. 높이 200~700m 산봉우리들이 울타리처럼 주변을 둘러싸고 있고, 중심에는 평탄한 지형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분지(盆地)의 모습이었다. 산 정상 초소에 있던 산불 지킴이가 “저곳에 별이 떨어졌다”고 귀띔했다. 합천군 적중면과 초계면에 걸쳐 있는 지름 7㎞의 이 분지 이름은 적중·초계분지다.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운석충돌구(Impact Crater·운석이 충돌해 만들어진 구덩이)다. 5만년 전 별똥별이 떨어져 엄청난 폭발 후 운석충돌구가 만들어진 것..

일반게시판 2022.12.22

☀우리나라, 광복 77년의 일지

◎ 일본 속국에서 해방된 나라가 되었다. ◎ 왕정 국가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 ◎ 바지, 버선 나라에서 신사의 나라가 되었다. ◎ 짚신 나라에서 신발 수출 1위의 나라가 되었다. ◎ 초가집 나라에서 아파트의 나라가 되었다. ◎ 호롱불 나라에서 원전 수출의 나라가 되었다. ◎ 사랑방 글방 나라에서 세계 제일의 문맹이 없는 나라가 되었다. ◎ UN 도움으로 나라를 지킨 나라에서 UN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가 되었다. ◎ 외화벌이 노동 수출 나라에서 노동 수입국이 되었다. ◎ 숭늉 나라에서 커피 왕국이 되었다. ◎ 짐 보따리 나라에서 재벌의 나라가 되었다. ◎ 가마 나라에서 자동차 천국의 시대가 되었다. ◎ 한길 나라에서 거미줄 고속도로 천국이 되었다. ◎ 거북선 나라에서 선박 수출 세계 제일의 나라가..

일반게시판 2022.12.21

여든 줄 人生 ... 어떻게 살것인가?

百戰老將, 山戰水戰 다 겪고 이제는 黃昏을 맞았다. 깃발 펄럭이던 靑春은 追憶, 가슴에는 悔恨과 아픔만 남았다. 아무리 老年의 즐거움과 餘裕를 强調해도 우리들 가슴에는 어쩔 수 없이 落照의 쓸쓸함이 깃들어 있다. 더구나 自然스런 老化現像으로 身體의 어느 部分 또는 모두가 옛날 같지가 않다. 三三五五 허물없이 모인 자리에선 話題가 健康이다. 나의 靑春만은 永遠하리라 믿었는데 어느새 고개 숙인 男子의 隊列에 끼이게 된다. 老年은 快樂(貪慾)으로부터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惡德의 根源인 그로부터 解放되는 것이다. 이것은 古代 로마의 大哲學者 키케로가 죽기 전에 쓴 '노년에 대하여'에 나오는 말이다. 지난 세월, 긴 인생여정을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히던 돈, 名譽, 술, 女子, 奢侈 등의 誘惑에서..

일반게시판 2022.11.27

원시어업 '죽방렴'의 가치

- 김창일의 갯마을 탐구 - 명절 전 배를 타고 목욕탕 가는 일은 연례행사였다. 섬 소년에게 도시를 구경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이기도 했다. 삼천포항으로 향하는 여객선에서 본 죽방렴은 늘 궁금증을 자아냈다. 물고기가 왜 스스로 들어가서 갇히는지, 깊은 바다에 말뚝은 어떻게 박을 수 있었는지 등을 어른들에게 묻곤 했다. 경남 남해군의 부속 섬인 창선도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낼 때 죽방렴에 대한 기억이다. 언제부터 죽방렴을 이용해 물고기를 잡았는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 ‘경상도 속찬지리지’ (1469년) 남해현조에 죽방렴에 대한 기록이 나타나는 것으로 봐서 최소 500년 이상 된 것은 확실하다. 죽방렴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은 경남 남해군의 삼동면과 창선면 사이 지족해협, 창선면과 사천시 삼천포 사이 바다다..

일반게시판 2022.11.03

친구들과 용두산공원에 오르다

오늘 친구 7명이 자갈치 회센터에서 만나 송도 횟집에서 장어구이로 점심을 먹고 오던 중에 광복동 먹자골목 길거리 단팥죽집에서 맛있는 단팥죽을 한 그릇씩 더 한 후에 중앙성당 쪽으로 해서 걸어서 용두산공원에 올랐다. 용두산공원은 부산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라 영도와 북항. 남항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직 날씨가 따뜻하여 걸어서 올라오너라 땀이 좀 나긴 했어도 공원의 초가을 이른 단풍들이 아름다운 자태와 정다운 미소로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또 공원 한쪽 옆에는 '금난새 음악제'가 한창 준비되고 있었고, 그 앞에는 '금수현' 그의 부친 사진도 걸려있었다. 그러나 1시간 후 시작된다고 해서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공원 주위를 산책 하고 옛날 얘기도 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헤어져 집에 ..

일반게시판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