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진 673

하늘에서 본 임실 옥정호…눈으로 그린 수묵화

전북 임실군 운암면을 끼고 도는 섬진강 중간에 옥정호에는 독특한 섬이 형성되어 있다. 그 모양이 붕어를 닮았다고 해서 붕어섬으로도 불린다. 지난 며칠간 호남 지역에 눈이 내려 설국의 풍경을 만들었다. 굽이치는 강줄기와 눈이 그린 풍경은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 시켰고, 많은 관광객들과 사진가들이 설경을 보러 찾았다. 지상에서는 볼 수 없는, 새들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문명의 힘을 빌어 드론으로 바라본 풍경은 가히 일품이다. 임실군은 오는 5월 붕어섬으로 연결되는 출렁다리를 개통하고, 집라인 등 레저시설과 산림욕장, 산책로 등 섬 전체를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선일보 캡처)

이태리 시칠리아 섬의 '센츄리페' 마을

사람의 모습을 한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고대 마을 '센츄리페' 마치 거인이 누워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형상으로 이루어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 있는 고대 마을 센츄리페(Centuripe)의 모습이다. 사방으로 ‘팔 다리를 뻗고 네 활개를 치고 있는 사람’과 매우 흡사하다. 이탈리아 현지의 사진가 피오 안드레아 페리(Pio Andrea Peri)가 구글 위성지도로 마을을 살피던 중 사람처럼 생긴 마을을 발견하고 드론을 날려 처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최근 공개하면서 그 모습이 세상에 알려졌다. 센추리페는 해발 약730미터(2,400피트)의 언덕에 있는 오래된 마을로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 마을이 형성되기 시작했다. 마을이 만들어질 당시 동물 운송을 위해 설계된 골목들이 그림처럼 이어져 있다. 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