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가시나무"

김정웅 2025. 3. 22. 00:09

 

어느 깊은 산속의 산사에서 스승이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 

"가시나무를 보았는가?" 
"예, 보았습니다." 
"그럼, 가시나무는 어떤 나무들이 있던가?"

"탱자나무, 찔레나무, 장미꽃나무, 
아카시아나무 등이 있습니다." 

"그럼, 가시 달린 나무로 몸통 둘레가 한아름 되는 나무를 보았는가?" 

"못 보았습니다!"
​"그럴 것이다. 가시가 달린 나무는 한아름 되게 크지는 않는다. 
가시가 없어야 한아름 되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가시가 없는 나무라야 큰 나무가 되어 집도 짓고 대들보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가시 없는 큰 나무는 다용도로 쓸 수 있지만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느니라." 

​"사람도 마찬가지다. 가시가 없는 사람이 용도가 많은 훌륭한 지도자 이며, 
꼭 필요한 사람이며, 정말로 성현이 될 수 있는 그릇이다. 

가시는 남을 찔러서 아프게 하고 상처를 내서 피를 흘리게 한다. 

^입을 통해 나온 말의 가시,
^손발을 통해서 나온 육신의 가시, 
^욕심을 통해서 나온 마음의 가시, 

​나무가 가시가 없어야 다용도로 널리 쓰이듯 사람도 가시가 없어야 

우주를 살려내고 인류를 살려내는 성현이 되느니라. 

그래서 가시 있는 나무는 쓸모가 별로 없느니라." 

가끔은, 내가 인간 관계에서 가시를 만든 적 없는지? 생각해 보면서 지금도 
말이나 글의 가시로 남의 마음을 후벼 파고 있는지 더듬어 봅시다.

♧ 항상 가시를 조심하면서 가시없는 사람이 되려는 

   마음으로 둥글둥글 살아야 합니다.♧

(모셔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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