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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냉연공장 직장폐쇄… "노조, 적자에도 무리한 성과급 요구"

김정웅 2025. 2. 25. 00:02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지회 소속 조합원 1만여명이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냉연 공장이 회사 측의 ‘직장 폐쇄’ 조치로 24일 가동이 중단됐다. 
현대제철은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두고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고 있는데, 노조의 냉연공장 
부분파업 쟁의행위에 대해 사측도 직장 폐쇄라는 강경책을 꺼내 들었다. - 중략 -

 

 

회사 측은 직장 폐쇄 결정에 대해 “지난 1월 21일부터 총파업, 연속 공정의 일부를 제한하는 
부분·일시 파업이 반복되면서 전체 생산 일정을 확정하는 데 어려움이 생겼고, 조업 안정성 
확보에도 차질이 생기는 상황”이라며 “쟁의 행위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업장의 
안전을 위해 PL/TCM 설비에 대한 방어적인 목적의 직장 폐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노사 분규로 인해 냉연 부문에서만 약 254억원 규모 
생산 손실이 발생했다고 한다.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