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60세가 되는 해에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벌이던 환갑잔치가 거의 사라졌다.
수명이 길어지면서 가족 여행이나 외식으로 대체되고 있다. 노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남성을 ‘할저씨(할아버지+아저씨)’라고 부르기도 한다.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국민의 평균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어디일까.
2021년 기준으로 OECD가 회원 38국의 평균 기대 수명을 조사해보니, 대표적 장수
국가인 일본이 84.5세로 가장 길었다. 평균 기대 수명은 신생아가 출생 순간의 의료
수준과 보건 환경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살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적인
연수, 즉 평균수명을 뜻한다. 일본은 100세 이상 인구가 53년 연속 증가해
올해 9만2139명에 달한다.
기대 수명 2위는 유럽에서도 소득과 의료 서비스 수준이 높은 스위스(83.9세)다.
스위스에서는 초미세 먼지 농도가 낮다. 수질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OECD
평균(84%)보다 훨씬 높은 96%다. 3위는 83.6세인 한국이다.
공동 4위는 반올림하면 나란히 83.3세인 호주와 스페인이다. 남유럽 장수 국가인
스페인 사람들이 오래 사는 비결로는 담백한 지중해식 식단, 풍부한 일조량, 과음을
피하는 와인 섭취 습관 등이 꼽힌다. 6~10위는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순으로 모두 유럽 국가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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