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단지 오늘을 살 뿐이다 오 늘 남 들은 백세 시대라 해서 백세를 살거라고 하지만 난 단지 오늘을 살 뿐이다 내일은 내일 아침에 일어나 봐야 알뿐이고 미래는 내 몫이 아니다 미래는 운명일 것이며 내가 어떻게 해보겠다 장담 할 일도 아니다 내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 하루 하루가 주어질때 겸허히 감당하고 최.. 좋은 글 2018.09.23
예(禮)도 언어와 같아서 소통해야 살아남는다 예(禮)도 언어와 같아서 소통해야 살아남는다 - 17대 종손 이치억씨 명절나기 퇴계 17대 종손 이치억씨 퇴계 종가는 제사상이 단출하기로도 유명하다. ‘간소하게 차리라’는 집안 어른들의 가르침 때문이다. 한때는 1년에 20번 가까이 제사를 지냈지만 현재는 그 횟수가 절반 이하로 줄었.. 좋은 글 2018.09.22
가을 욕심 - 정용철 가을 욕심 - 정용철 지금쯤 전화가 걸려오면 좋겠네요. 그리워하는 사람이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더라도 잊지 않고 있다는 말이라도 한 번 들려주면 참 좋겠네요. 지금쯤, 편지를 한 통 받으면 좋겠네요. 편지같은 건 받을 상상을 못하는 친구로부터 살아가는 소소한 이야기가 담긴 편.. 좋은 글 2018.09.21
구절초(九節草) - 백승훈 시인 구절초(九節草) 백승훈 시인 추석 성묘길 어머니 무덤가에서 구절초 흰 꽃을 만났습니다 쨍한 가을볕 아래 하얀 미소 가득 머금고 다소곳이 피어난 꽃 한 송이 바람이 꽃대를 흔들 때마다 허공으로 번지는 구절초 향기 은근한 어머니의 사랑을 닮았습니다 구절초 꽃 앞에 무릎 꿇고 꽃향.. 좋은 글 2018.09.19
보람있는 말년을 위하여 ◎ 보람있는 말년을 위하여 ◎ 노후는 인생의 마지막 황금기이다. 값지게 보내라. 나이 듦은 죄가 아니다. 배움에는 정년이 없다. 쉬지 말고 배워라.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라. 그래야 여한 없이 살게 된다. 좋은 친구와 만나라. 외로움은 암보다 무섭다. 비상금을 가지.. 좋은 글 2018.09.18
인생사 - 西山大師 인생사 - 西山大師 서산대사 들여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거지 살아 있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證票)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瞬間)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좋은 글 2018.09.14
세상의 이치를 일깨우는 글 세상의 이치를 일깨우는 글 게으른 사람에게 돈이 따르지 않고, 변명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따르지 않고, 간사한 사람에겐 친구가 따르지 않는다. 자기만 생각하는 사람에겐 사랑이 따르지 않고, 비교하는 사람에겐 만족이 따르지 않는다. 먹을 것이 없어 굶는 사람도 딱하지만, 먹을 것을.. 좋은 글 2018.08.30
관(棺) 속에 누웠을 때 관(棺) 속에 누웠을 때 - 백성호 글(중앙일보 차장) - 관(棺) 속에 들어가 본 적 있으세요? 죽어서 들어가는 관 말입니다. 저는 관 안에 누워본 적이 있습니다. 죽음 체험 하루 피정 이었습니다. 취재차 갔습니다. 사람들은 줄을 섰더군요. 관 속에 들어가려고 말입니다. 묘했습니다. 관에 들.. 좋은 글 2018.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