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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한유사(小寒遊思)!

小寒遊思(소한유사)...모기는 피를 빨 때 잡히고, 물고기는 미끼를 물때 잡힙니다. 인생(人生)도 이와 같습니다. 남의 소유를 탐낼 때 위험해 집니다. 몸의 근육(筋肉)은 운동(運動)으로 키우고, 마음의 근육은 관심(關心)으로 키웁니다. 체온(體溫)이 떨어지면 몸이 병(病)들듯, 냉소(冷笑)가 가득한 마음은 병들기 마련입니다. 오래 걸으려면 좋은 신발이 필요(必要)하듯, 오래 살려면 좋은 인연(因緣)이 필요합니다. 포장지(包裝紙)가 아무리 화려(華麗)해도 결국(結局)엔 버려지듯이 남의 들러리로 사는 삶, 결국엔 후회(後悔)만 남습니다. 지구(地球)와 태양(太陽)의 거리가 달라지면, 둘은 공존(共存)할 수 없으며, 사람의 관계(關係)도 이와 같습니다. 최적(最適)의 거리(距離)를 유지(維持)할 때 공..

좋은 글 2025.04.30

경상도 사람만이 아는 유식한(?) "한자성어"

1. 臥以來算老(와이래산노) 엎드려서 오는 세월을 헤아리며 기다린다 2. 雨夜屯冬(우야둔동) 비 오는 밤에 겨울을 기다리듯이 3. 母夏時努(모하시노) 어머님은 여름시절에 힘만 드시는구나 4. 苦魔害拏(고마해라) 괴로운 마귀가 나를 해치려 붙잡는다 5. 氷時色氣(빙시색기) 얼음이 얼 때 색과 기가 되살아나니 6. 知剌汗多(지랄한다) 아는 것이 어그러지면 할일 없이 땀만 많이 흘린다 7. 文登自晳(문등자석) 문장의 길에 오르면 스스로 밝아지는도다 8. 謀樂何老(모락하노) 즐거움을 도모하니 어찌 늙으리오 9. 牛野樂高(우야락고) 소치는 들판에 즐거움이 높도다 10. 擇度儼多(택도엄다) 법도를 가려 의젓함을 많이하라 11.熙夜多拏(희야다..

일반게시판 2025.04.30

먹으로 윤곽선 그린 유일한 고려불화… 700년 만에 돌아왔다

日에 있던 14세기 수월관음도 - 물결 위에 앉아 결가부좌한 관음보살 고려불화 역사 바꿔 써야 할 작품 - 내일 가나아트센터 특별전서 공개 고려 14세기 전반 '수월관음도'. 먹으로 윤곽선을 그리고 내부도 먹으로 채운 유일한 고려불화다. 일반적인 수월관음도 도상과 달리, 물 위에 뜬 둥근 원 안에서 명상에 잠긴 듯한 관음보살을 묘사했다. 비단에 수묵, 금니. 99×55cm. /가나아트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최상급 고려불화 두 점이 고국에 돌아왔다. 먹으로 윤곽선을 그린 유일한 수묵 수월관음도(水月觀音圖)와 관음보살·지장보살이 나란히 서 있는 ‘관음·지장보살 병립도(竝立圖)’다. 국내 개인 컬렉터가 수년 전 일본인 소장가에게서 두 점을 구입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두 작품 모두 서울 평창동 가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