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 ‘나도 한 번 가보자’ 주말 관광객 끊임없이 이어져
지난 15일 복원된 광화문 월대와 현판으로 일제강점기 때 철거와 훼손을 당한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가 100여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했다. 월대는 궁궐 정전과 같이
중요 건물에 넓게 설치한 대(臺)로, 과거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소통하는 장소로 쓰였다.
한편 월대는 1920년대 일제강점기 전차 철로 설치 등으로 훼손된 후 차도로 사용되다가
지난해 9월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가 집중발굴 작업을 벌여 일제강점기 때 파괴,
훼철된 옛터를 드러냈다. 발굴조사 당시 월대 전체 규모는 남북으로 48.7m,
동서로 29.7m에 달하며 광화문 중앙문과 이어지는 어도지 기초시설
너비는 약 7m에 달한다. 특히 궁궐 정문에 난간석을 두르고 기단을
쌓은 경우는 광화문 월대가 유일해 그 의미가 새롭다.
(조선일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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