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에서 앨리슨 리 제압, 한국 선수로는 신지애·이정은 공동 5위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이민지는 22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 코스(파72·6천36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했다.
역시 교포 선수인 앨리슨 리(미국)와 연장전을 치른 이민지는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앨리슨 리를 따돌렸다.
올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한 달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민지는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4천만원)다.
이로써 이 대회는 지난해 리디아 고(뉴질랜드)에 이어 2년 연속
교포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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