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문제로 튀니지전에 나서지 않았던 손흥민은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해
팀의 주축 역할을 했다. 경기 초반부터 여러 차례 직접 슈팅을 시도하던 손흥민은 후반
15분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또 10분 뒤에는 이강인의
골을 도우며 1골 1도움을 올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한 정우영(VfB 슈투트가르트)은 후반
41분 팀의 6번째 골을 꽂아 넣으며 클린스만호에서도 골맛을 봤다.
베트남은 프리킥 상황에서 골대를 맞추는 등 몇 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한국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오히려 한국의 빠른 공수 전환과 압박에 당황한 듯 후반 6분
자책골을 넣었고, 여러 차례 거친 모습을 보이며 결국 수비수 한 명이 퇴장당했다.
이날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도 경기장을 찾아 옛 제자들을 격려했다. 박 전
감독은 2017년부터 올해 1월까지 베트남 성인, 연령별 대표팀 감독을 맡아 베트남 축구
수준을 발전시켜 베트남 국민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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