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향해 돌진하던 소행성이 대기권에 진입하면서 폭발하는
모습이 유럽에서 포착됐다.
이 장면은 영국과 프랑스는 물론 멀리 벨기에와 독일에서도 목격됐는데,
순간적으로 밤하늘을 대낮 같이 밝혔다.
유럽우주국(ESA)에 따르면 약 1m 크기의 이 소행성은 13일 새벽 2시 58분(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오전 11시58분) 대기권을 뚫고 들어와 폭발했다.
하늘에서 꼬리를 만들며 떨어지던 소행성은 순간 섬광을 내뿜으면서 주변을 밝혔다.
영국해협에서 포착한 장면은 ESA 홈페이지에 공개돼있다.
지상에서 인명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파편 중 일부는 프랑스 노르망디 루앙의 북부 해안가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소행성은 지구 충돌 6시간여를 남겨놓고 존재가 확인된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지금까지 지구 충돌 전에 포착된 7번째 소행성으로 기록됐다. 7개중 3개가
지난 1년 사이에 포착돼 소행성 발견 역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소행성은 헝가리 ‘피스케스테퇴 천문대’의 천문학자 크리스티안 사르네츠키가
구경 60㎝ 슈미트 망원경으로 전날 밤 8시 18분경 포착했다.
(출처: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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