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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연하장 손글씨체 주인, 일흔 넘어 한글 뗀 ‘칠곡할매’였다

김정웅 2023. 1. 3. 10:07

윤석열 대통령 연하장.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연하장에 등장한 손글씨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한글을 막 깨친 시골 할머니 5명이 쓴 ‘칠곡할매글꼴’ 중 하나로 
권안자(79) 어르신 손에서 탄생한 ‘권안자체’다.

2일 경북 칠곡군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신년 연하장에서 칠곡할매글꼴 
중 하나인 권안자체를 사용했다. 취임 후 첫 새해를 맞아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국가유공자 등에게 발송한 연하장이다. 

하단에는 ‘위 서체는 76세 늦은 나이에 경북 칠곡군 한글 교실에서 글씨를 
배운 권안자 어르신의 서체로 제작됐다’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다.

(조선일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