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연 '인구 구조변화 보건복지정책 대국민 조사'
10명 중 6명 "복지혜택 위한 세금·연금보험료 더 낼 생각 있다"
'부자가 자녀 더 많다'에 57% "동의안해"…'부자가 결혼 더 쉽다'엔 84% "동의"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현재 만 60세인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금보험료나 복지 혜택을 위한 세금을 더 낼 용의가 있다는 국민들이 다수였지만,
반대로 건강보험료에 대해서는 더 낼 용의가 없다는 의견이 절반을 넘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17일 '미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보건복지 대응' 보고서(연구책임자
신윤정)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와 보건복지정책에 대한 대국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만 20~69세 6천명을 대상으로 작년 10월8~25일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 '尹정부 추진' 정년연장 여론 높아…여성·유자녀 응답률 高
조사 결과 '지금보다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말에 응답자의
46.1%가 '다소 동의한다', 37.1%가 '매우 동의한다'고 답해 두 답변을 합쳐
83.4%가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14.8%였고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1.8%뿐이었다.
정년 연장에 동의한다는 답변의 비율은 30대와 40대에서 특히 높았다. 40대가 86.3%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84.1%로 다음이었다. 50대와 60대는 각각 82.4%와 82.8%였고
20대 역시 81.2%로 높은 수준이었지만 상대적으로는 낮았다.
(연합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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