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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중 보약, 침을 삼켜라

김정웅 2022. 2. 25. 11:15

사람들은 흔히 침이 소화를 촉진시켜 주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양생(養生)을 
하는 사람들은 침을 신비한 영약의 일종으로 보았다.

도가(道家) 최고의 경전인 ‘황정경(黃庭經)’에서는 “침을 삼키고 침으로 양치질 하면 
그것은 몸을 보호하는 최고의 영약이 된다”고 했다. 또한 침을 옥천(玉泉)·신수(神水)
·감로(甘露)·예천(醴泉)·영액(靈液)·금진옥액(金珍玉液) 등으로 불렀다.

옥천(玉泉)이란 침을 옥처럼 귀히 여긴다는 뜻이고, 신수(神水)란 이름 그대로 
신이 내린 물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양생을 하는 사람은 
침을 함부로 뱉어버리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침은 눈·이·근육·관절 등의 발육을 촉진하고 정력을 보존하며 
노화를 방지한다고 한다. 특히 피부의 위축, 탄력성 감퇴, 노인성 색소침낭, 탈모, 
척추의 변형, 근육의 기능저하, 내장하수 등 소위 늙어서 일어나는 모든 
노화를 이 침에서 나오는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이 방지한다.

(출처: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