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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돌아온 14세기 '고려 불감'

김정웅 2018. 1. 9. 17:30


고려 1천100주년 맞아 일본서 돌아온 14세기 '고려 불감'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관음보살상과 함께 박물관에 기증

"보물 '심곡사 칠층석탑 불감'과 유사…도상 특이한 중요 유물"


                                             일본에서 돌아온 고려시대 불감


                                             일본서 불감과 함께 돌아온 관음보살상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 고려시대 불감 기증식


14세기 말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금동불감(金銅佛龕)과 관음보살상이

고려 건국 1천100주년을 맞아 일본에서 돌아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이 일본의 고미술상으로부터

구매한 뒤 박물관에 기증한 고려 금동불감과 관음보살상을 9일 공개했다.


불감은 불상을 봉안하는 감실(龕室)로, 나무나 돌, 쇠로 만든다. 작은 불감은 휴대하거나

탑에 봉안했는데, 불교미술과 금속공예의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유물을 기증한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은 50세 이하 경영인들이 2008년 결성한

문화 후원 친목 모임이다. 국립중앙박물관회는 고려 불감과 고려 나전경함을 포함해 10건의

유물을 기증했다.   (연합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