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및 뉴스 2750

원로배우 신영균 “이승만기념관에 서울 땅 4000평 기부”

한국 영화의 살아있는 역사인 원로배우 신영균(95)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에 서울 땅 4000평(약 1만3223㎡)을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신영균 한주홀딩스코리아 명예회장은 5일 본지 통화에서 “제가 가진 땅 중 이 대통령이 낚시를 즐기던 한강변 고덕동 땅 4000평이 있다”며 “지난달 28일 이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 발족식에서 이 땅을 모두 기증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신 회장 고향은 황해도 평산으로 이 대통령과 동향이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추진위엔 신 회장도 위원으로 위촉돼 참여하고 있다. 신 회장은 “위원 위촉 연락이 왔을 때 제 고향도 평산이고, 건국의 아버지인 이 대통령을 존경해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신 회장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 기념관이 아직도 하나 없다는 것은 ..

시사 및 뉴스 2023.07.05

“다부동 전투 보급품 운반 ‘지게 부대원’ 추모”

故백선엽 장군 장녀, 사비로 추모비 “이름 없는 영웅들에 작은 위로를” 지게부대원의 유가족인 윤병규 씨와 백남희 여사, 김재욱 칠곡군수(왼쪽부터) 등이 지난달 30일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서 지게부대원의 모습을 재연하고 있다. 6·25전쟁 당시 보급품을 지게로 운반하며 국군을 지원했던 경북 칠곡 주민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비가 73년 만에 건립된다. 칠곡군은 다부동전투의 영웅인 고 백선엽 장군(1920∼2020)의 장녀 백남희 여사(75)가 사비 1200만 원을 들여 ‘다부동전투 지게 부대원 추모비’를 세운다고 31일 밝혔다. 칠곡군 가산면 다부동전적기념관에 세워지는 160cm 높이의 추모비 제막식은 올 7월 5일 열린다. 칠곡은 1950년 6·25전쟁 때 가장 치열했던 전투인 다부동전투가 벌어진 곳이다...

시사 및 뉴스 2023.07.05

美, 日 오염수 방류 사실상 지지…“日, 과학 기반 투명 절차 추진”

미 국무부는 4일(현지시간)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최종 보고서와 관련해 일본의 방류 계획을 사실상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IAEA 보고서와 관련한 뉴스1의 질의에 “처리수 방류와 관련한 판단은 과학이 좌우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일본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여파를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은 “일본은 (방류) 계획에 관해 IAEA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과학에 기반한 투명한 절차를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일본의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태스크포스(TF)의 계속된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시사 및 뉴스 2023.07.05

도둑들이 너무 많다.

예전에 '민나도로보데스(みんな泥棒です)’란 일본말이 유행했던 적이 있다. "모두가 도둑놈이다"라는 뜻이다. 1982년 mbc 드라마 "거부실록"의 편에서 주인공 김갑순이 한 말이이다. 일제 강점기 때 땅투기, 세금횡령 등으로 거부가 된 김갑순은 자신을 등쳐먹는 사람들에게 번번히 당하면서 이말을 수시로 내뱉었다. 이 말은 국민 유행어가 돼 당시 어린아이들까지 입에 달고 다녔다. 그런데 요즘 신문이나 방송뉴스를 보면 이 "민나 도로보데스 (모두가 도둑놈이다)"란 말이 실감이 난다.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일부 시민단체 인사와 노조간부에 공무원들까지 안 해먹은 놈이 없는 것 같다. 그래도 과거에는 해먹은게 들통나고 법을 어기면 부끄러워나 했지만 요즘은 도둑질도 허가를 냈는지 도통 수치심도 없고 뻔뻔하기만 하다. ..

시사 및 뉴스 2023.07.05

정용훈 카이스트 교수 "日오염수 방류 후 100년 살아도 영향없어"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후쿠시마 방류 안전한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는 20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의 장기적 영향과 관련해 "티끌이 태산이 되려면 티끌을 태산만큼 모아야 한다. 티끌은 모아봐야 티끌"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 강연에서 "오염수가 방류되고 장기간이 지나도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교수는 "후쿠시마에서 수 킬로미터만 가면 희석되고, 1L(리터)에 1Bq(베크럴) 삼중수소가 나온다"며 "당장 한강 물을 떠서 측정하면 1L에 1Bq 나온다. 그래서 서울 시민 소변검사 하면 그 정도의 삼..

시사 및 뉴스 2023.07.02

●푸틴의 막다른 위기

■ 들어가는 말 필자는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20편 이상 집필하였다. 오동잎이 떨어지면 가을이 오고, 기러기떼 날으면 겨울이 온다고 한다. 최근 푸틴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더 이상 미사일 공격을 하지않겠다는 발언과 종전협상 징후 등은 러시아 푸틴체제에 조종으로 보이는 바 이와 관련 분야별 진단을 전한다. ■ 정치 *푸틴의 정치목적 달성 실패* 푸틴이 모험한 우크라 침공시 설정한 정치 목표 달성(우크라이나에 친 러시아 괴뢰정부 수립)은 철저히 실패하였는 바 이는 기업으로보면 부도난 것이다. 미국은 금번 우크라를 이용한 대리전쟁을 통해 단 한명 미군병사 투입도 없이 미국의 정치목적인 러시아군 궤멸, NATO의 결속 및 미 방산업 활성 등을 100% 달성하였다. 미국은 NATO를 결속시킴으로서 이제 ..

시사 및 뉴스 2023.07.02

현대로템, 호주에서 1조2000억원 규모 전철 공급 사업 수주

현대로템이 호주 퀸즐랜드주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따낸 철도 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주 정부가 발주한 전동차 공급 사업의 전동차 제작 업체로 3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현지 철도업체 다우너와 컨소시엄을 맺어 입찰에 참여했다. 사업 규모는 14억1278만호주달러(약 1조2164억원)에 달한다. 현대로템은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지에서의 전동차 제작을 위해 퀸즐랜드주 현지에 공장도 짓는다. 현대로템이 납품할 전동차는 2026년 말부터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투입돼 호주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브리즈번시 ..

시사 및 뉴스 2023.07.01

[김형석 칼럼]국격을 추락시키고 국민을 부끄럽게 만드는 민주당

文, ‘사드 괴담’ 조작된 것 모르지 않았을 것 오염수 위험할 수 있지만 과학적 결론을 봐야 괴담 유포는 민주당 이익 달성 위한 것일 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에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대외적으로는 국격(國格) 훼손이 컸다. 세계가 지향하는 인권 수호 국가의 위상을 상실했다. 문 전 대통령의 친북 정책은 김정은 정권과 뜻을 같이할 목적이었지 민족 간의 통일이 아니다. 결국은 김정은 정권에 대한 협조로 끝났고, 자유세계의 기대와 희망을 배신하는 결과가 되었다. 김정은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문 전 대통령을 과도적 연결 수단으로 본다는 자세를 취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이나 사드 배치 때 문 전 대통령의 태도를 보는 김정은의 견해와 미국의 한국관은 어떠했는가. 북한과 미국의 한국에 대한 ..

시사 및 뉴스 2023.06.30

왜 最惡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아우구스트 폰 하이에크의 분석, '노예로 가는 길' 한국 국회와 북한정권을 보면 인간의 本性에 대하여 근원적인 의문이 생긴다. "왜 最惡(최악)의 인간들이 권력을 잡는가". 이런 의문에 과학적인 답을 낸 사람이 위대한 자유주의 사상가 하이에크이다. 하이에크는 1899년에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소련의 붕괴를 목격하고 1992년에 사망하였다. 1974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그가 쓴 책중에는 1944년에 나온 '노예가 되는 길'(The Road to Serfdom)이 특히 유명하다. 이 책의 主題는 '왜 히틀러나 스탈린과 같은 전체주의 체제가 탄생하는가', '왜 사회주의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로 갈 수밖에 없는가' 따위이다. ● 이 책의 한 章은 '왜 最惡이 頂上(정상)에 오르는가'이다. 하이에크는 이 책에서..

시사 및 뉴스 2023.06.30

♡지구 자전축 흔든 주범 찾았다…NYT도 주목한 서울대 연구

지하수 남용으로 지구 자전축에 변화가 생겼다는 서울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서기원 교수의 연구가 미국 주요 언론에 보도되는 등 국제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8일 '지구 자전축에 문제가 생겼다, 인간의 활동과 관련이 있다'는 제목으로 서 교수의 연구를 보도했다. 1993년부터 2010년까지 약 80cm의 자전축 이동이 있었고, 그 주요 원인이 지하수 개발이라는 내용의 연구다. 서 교수의 논문은 지난 15일 학술지 '지구물리연구레터(Geophysical Research Letter)'를 통해 발표됐다. 서 교수는 자전축의 변동을 통해 지하수 고갈과 해수면 상승을 확인했다. 회전하는 팽이 위에 약간의 무게를 더하면 팽이의 회전이 변화하는 것처럼, 대륙의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지구의 물질량 ..

시사 및 뉴스 2023.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