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예술 /우리 문화재 201

“천연기념물에 공룡 화석 추가”...‘화성 뿔공룡’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화성 뿔공룡’(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이 대표 공룡화석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는 점을 인정 받아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에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발견된 신종 각룡류 골격화석인 ‘화성 뿔공룡’을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22일 지정 예고했다. 최종 지정 시 우리나라 최초의 천연기념물 공룡 골격화석이 된다. ‘화성 뿔공룡 골격 화석’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거의 유일한 공룡 골격화석으로, 원형 보존상태가 좋고, 신종 각룡류 공룡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은 대표 공룡화석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이 화석은 2008년 화성시 전곡항에서 발견돼 2년간의 연구결과 한반도에서 최초로 발견된 뿔공룡으로 확인됐다. 전체 길이는 2.3m 정도며 1억1000만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 뿔공룡이다. (동아..

지구본 닮은 조선후기 '휴대용 해시계' 귀환

올해 3월 미국 경매서 '일영원구' 매입…"국내서 처음 확인된 희귀 유물" 1890년 제작 추정·제작자도 확인…1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전시 해의 움직임을 보면서 시간을 측정하던 해시계는 오래전부터 쓰였다. 솥이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앙부일구(仰釜日晷)'도 그중 하나다. 둥근 공 모양으로 어느 지역에서나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한 조선 후기의 독특한 해시계가 국내로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된 형태의 해시계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지난 3월 미국의 한 경매에서 휴대 가능한 소형 해시계인 '일영원구(日影圓球)'를 매입해 국내로 들여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들어온 휴대용 해시계 '일영원구(日影圓球)'는 지금까지 학계에 알려진 바 없는 희귀한 유물로 평가된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해..

260년 만에 발견된 통도사 물감그릇

통도사 대광명전 단청 기록화 작업 중 우연히 발견 그릇 안에는 굳은 단청 안료 남아 있어 "단청 사진을 찍으려고 먼지를 제거하다 물감 그릇을 발견했습니다. 지금도 작업을 마치고 도구를 깜박하고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있는데, 260여 년 전에도 누군가가 그랬나 봅니다." 단청전문가인 구본능 도화원 대표가 밝힌 통도사 대광명전(大光明殿) 천장 부근에서 260여 년 전 물감 그릇을 처음 발견한 경위를 설명하면서 한 말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통도사가 9일 대광명전에서 발견된 조선 시대 채기(彩器·물감 그릇)를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통도사는 지난 7월 도화원을 통해 대광명전 단청 기록화 조사작업을 하던 중 이 물감 그릇을 발견했다. 물감 그릇은 대광명전 후불벽 구주기둥 상부 주두 (장식 자재) 위에 얹..

독일로 부터 반환한 겸재 정선의 '금강내산전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듯 금강산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로 54.3cm, 세로 33cm 화폭에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진 산봉우리가 겹겹으로 그려져 있다. 겸재 정선(1676∼1759)이 환갑 무렵 그린 진경산수화 ‘금강내산전도’다. 1925년 한국을 찾은 독일의 성 오틸리엔 수도원 노르베르트 베버 대원장이 이 작품이 포함된 ‘겸재정선화첩’을 수집해 반출했다. 2005년 성 오틸리엔 수도원이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화첩을 영구대여하는 방식으로 한국에 반환하면서 ‘금강내산전도’는 80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되돌아왔다. 당시 성 오틸리엔 수도원의 예레미아스 슈뢰더 신부는 반환 의사를 밝히며 이렇게 말했다. “겸재정선화첩이 더 많은 사람에게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는 곳에 있기를 바랍니다.” (동아일보 캡처)

일본 갔던 1531년 '독서당계회도' 귀환…"실경 계회도 중 最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3월 경매서 매입…고궁박물관 내달 7일 공개 옥수동 일대 뱃놀이 풍경 묘사…주세붕·송순 등 12명 이름 기재 조선 중종(재위 1506∼1544) 연간인 1531년 무렵 한강 동호(東湖·뚝섬에서 옥수동에 이르는 곳) 일대에서 선비들이 뱃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묘사한 회화 '독서당계회도' (讀書堂契會圖)가 국내로 돌아왔다. 이 그림은 지금까지 알려진 실경산수 계회도 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 작품이자 현존 자료가 적은 조선시대 초기 산수화 중에서도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제작 시점을 비교적 명확히 알 수 있어 회화사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청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 3월 미국 경매에서 16세기 조선 회화 독서당계회도를 매해 국내에 들여왔다고 22일 밝혔다. 비단에 ..

유강열 작가의 작품 감상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은 유강열(劉康烈, 1920-1976) 작가는 염직 공예가이자 국내 1세대 현대 판화가로서 두드러진 작품 활동을 펼쳤다. 그는 교육자이자 기획자로 활동하며 공예· 판화·인테리어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한국 현대 공예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국회의사당ㆍ국립중앙박물관ㆍ어린이대공원 등 건축 장식에도 참여해 건축·디자인·공예의 융합을 시도한 인물이다. (출처 : 서울문화투데이) (조선일보 캡처)

주재윤 셀라돈 대표의 '청자 컬렉션'

인연으로 마주한 高麗의 빛깔 ... 청자 수집가 주재윤 셀라돈 대표 주재윤(43) ㈜셀라돈 대표는 소년 시절부터 옛 것을 좋아했다. 전통을 잃어가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를 지키려다 ‘청자(靑瓷)’의 매력에 깊이 빠졌다. 한때 고고학자가 되길 바랐던 그의 꿈은 영롱한 빛깔로 녹아 청자에 스며들었다. 그는 “도자기는 인연이 있어야 만날 수 있나 봅니다. 노력하고 갈망한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더군요. 이런 점에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한다. 주재윤 대표에게 운명처럼 다가 온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청자를 만나보자. (동아일보 캡처)

이성자 화백의 미술세계

경남 진주가 고향인 재불화가 이성자(1918~2009) 화백은 1950년, 그의 나이 서른둘. 결혼생활 12년 만에 남편의 외도로 이혼하면서 당시 아홉 살, 일곱 살, 다섯 살인 세 아들과 생이별을 했다. 외로움과 절망의 한가운데서 그는 자신에게 닥친 슬픔을 피하기 위해서는 “더 멀리 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친지를 통해 알게 된 외교관의 도움으로 그는 이듬해인 1951년 무일푼, 무명의 처지로, 불어도 모르고 프랑스로 떠나 그리움에 쌓여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출처:네이브 지식백과])

신윤복의 풍속화 감상

신윤복은 조선 후기의 풍속화가로 김홍도, 김득신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풍속화가로 지칭된다. 양반층의 풍류와 남녀 간의 연애, 기녀와 기방의 세계를 도시적 감각과 해학으로 펼쳐 보였다. 가늘고 유연한 선과 원색의 산뜻하고 또렷한 색채사용, 현대적인 구도와 독특한 상황 설정으로 조선시대 풍속화의 영역을 보다 다채롭게 넓혀 주었다. (출처:네이브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