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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 해학장터...명령거부?♡

김정웅 2025. 2. 16. 00:06

 

어깨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김별똥 장군이 방위병 입소식에서 
개창피를 당했다. 왜?

☆장군 : 지금부터 입소 방위병들은 내가 하는 말을 크게 복창한다.
           "군인은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산다"

○방위병 : 장군님 말이 되는 소리를 좀  하세요. 요즘 비상계엄 선포 이후 
              테레비 나오는 장군들 보고도 그런소리 하십니까.

장군 : 야! 임마! 하라면 해...

방위병 : 왜 소리를 지르세요. 이건 제 생각엔 부당한 지시여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장군 : 제군들 잘 들어...여기는 훈련소라고.

방위병 : 훈련소건 사육장이건 부당한 지시 따라할 수 없습니다.

장군 : 야! 임마! '군인은 명령에 죽고 명령에 산다'가 왜 부당한 지시야. 웃기는 놈들이네.

방위병 : 장군님! 정신 차리세요. 세상이 바뀌었다니까요.

장군 : 바뀌긴 뭐가 바껴 임마, 군인은 오직 명령이야!

방위병 : 어휴! 지금 밖에선 많은 사령관들이 '군인은 명령에 불복하고 
              내 생각대로 산다'고 외치는 것 안 보십니까.

장군 : 헛소리 말고 하라는 대로 해. 

방위병 : 못하겠습니다.

장군 : 진짜 더러워서 군 생활 못하겠네 방위들까지 별을 우습게 보니...

방위병 : 더러우면 똥별 떼서 버리고 방위나 하라구요. 세상이 어떻게 바뀐지도 
             모르면서 우리보고 지랄이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김별똥 장군은 다음날 전역서를 제출한 후 어깨에 달린 
별을 떼서 쓰레기 통에 버린 후 집으로 왔다.

♤아내 : 여보! 오늘 무슨 일 있었어요. 당신 얼굴이 영 안 좋아 보여요.

☆장군 : 별것 아니니깐 신경 쓰지 마시오.

아내 : 내 눈은 못 속여요. 당신 무슨 일이 있었구나.

장군 : (잠시 멈칫거리다가)당신에게 상의도 없이 내가 군생활 잘못한 것 같아서 
        오늘 전역서를 내고 왔소.

아내 : (갑자기 박수를 치면서)와! 역시 당신은 멋져요. 잘했어요. 그런별 서너개씩 
          달면 뮈해요. 세상 사람들이 TV보다가 열 받았는지 다 똥별이라 하잖아요....

그때 TV에서는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눈물을 찍찍짜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장군 : (그 장면을 보더니)진짜 방위병 말대로 세상이 많이 바뀌었구나...

 

2025. 2. 8 별이 무서운 밤.... 송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