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하나~
정성 하나~
눈물 하나~
날마다 자식 나무에 물을 주어
푸른 동산을 가꾸어 주신 어머니
자식의 기쁨을 당신의 기쁨으로
자식의 슬픔도 당신의 슬픔으로
어머니의 발자국 마다마다에는
마를 수 없는 사랑이 가득 고여 있습니다.
힘든 농사일에 그토록 지치신 몸으로
자식에게는 곱게 곱게 입혀 주고
싶어서 깊어가는 밤~
그 다듬이질소리 들려옵니다.
아직 닭도 울지 않은 이른 새벽
도시락을 만들어 주시던 어머니
조용한 그 칼도마 소리
정겹게 들려옵니다.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땀방울~
자식을 위한 어머님의 눈물~
은혜의 강이 되어 지금 내 가슴속을
흐르고 있습니다.
제가 그토록 고향이 그리웠던 이유는
그곳에는 어머님이 살아 계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제는 어디서 그 사랑을 만나볼
수 있을까요?
걸어온 길 뒤돌아 곰곰이 생각해 보면
기뻤던 날들보다 슬펐던 날들이
더 고왔습니다.
산과 들에 뻐꾹새 뜸북새 우는 산마을
내 고향 그 새파란 보리밭으로
어린 소년 하나가 엄마를
부르며 달려갑니다.
(모셔온 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공산 낭만백수, 보명할매의 용감한 백수 경험담. (2) | 2023.06.01 |
---|---|
기쁨의 6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0) | 2023.06.01 |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로 알려져 있다지요..... (0) | 2023.05.30 |
출퇴근 시간 없이 산다는 것 /강백수 시인 (0) | 2023.05.30 |
양희은 노래 '인생의 선물' 가사 (0) | 2023.0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