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의 마지막 자존심’으로 꼽혔던 JOLED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JOLED는 지난 27일 공식 성명을 내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수요 정체와 가격
경쟁 격화로 회사를 둘러싼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이사회 결정에 따라
도쿄지방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JOLED는 지난 2015년 파나소닉·소니·재팬디스플레이(JDI) 등 기업과 정부 주도
펀드인 일본산업혁신기구(INCJ)가 공동 출자하고, 파나소닉과 소니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 부문을 합쳐 설립한 기업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JOLED의 누적 부채 규모는 337억엔(약 3350억원)이다.
JOLED는 직원을 모두 해고하고, 보유 기술은 공기업 성격의 JDI에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노미시와 지바현에 있는 JOLED의 생산 라인은 폐쇄한다.
일본이 자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부활을 꿈꾸며 출범시켰던 ‘민관
연합군’이 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것이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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