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전남 고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 주변에 건물과 사람이 없고 비행기의
이동도 드물어 각종 비행 시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센터 2층에서 항우연이 개발한 도심
항공 교통(UAM) 오파브(OPPAV·Optionally Piloted Personal Air Vehicle)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한창이었다.
세계적으로 UAM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항우연에서도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UAM은 미래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에서
빠른 속도로 택시처럼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시속 240㎞까지 비행
오파브는 무인기처럼 원격 조종이나 자율 비행이 가능하고, 탑승자도 조종할 수 있는
개인 항공기다. 국토부와 산업부의 지원을 받아 2019년 4월 개발을 시작해 현재
실물화에 성공했다. 항우연이 개발을 총괄하며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12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항우연은 오파브를 올해 50번 정도 시험 비행하는 것이 목표다. 이렇게 해서
UAM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전하게 수직 이착륙을 하며
원하는 지점까지 자율 비행하는 기술 등이다.
◇2030년대 중반쯤 상용화 예상
이에 앞서 항우연은 오파브의 축소형 모델을 개발해 시험해왔다. 44%를 축소한 비행기로,
날개 길이가 3.1m다. 2020년 11월 초도 비행 이후 지금까지 38회 시험 비행을 수행했다.
크기는 실제 모델보다 작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시험을 통해 제어 기술을 확보했다.
전문가들은 2030년대쯤 UAM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황 부장은 “2025년부터
030년 사이에 여러 시도가 있을 것”이라며 “2030년대 중반부터 각국에서
본격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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