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도하는 인도ㆍ태평양 지역 경제협력체인 ‘인도ㆍ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핵심은 중국을 제외한 한국ㆍ일본ㆍ호주 등 우방국과의 공급망 협력 강화다.
특히 무게 중심은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쏠려 있다.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ㆍ정보기술(IT) 등 대부분의 산업이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4차 산업혁명 전환에 따라 반도체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
반도체의 안정적인 공급이 중요해진 상황이다. 특히 미국 입장에서는 반도체
시장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해야 중국과의 경제 패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 방한에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을 직접 찾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오는 24일 IPEF 출범 이후에는 바이든 행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칩(Chip)4 동맹’ 구축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 3월 한국ㆍ일본ㆍ대만 정부에 개별적으로
‘칩4 동맹’ 결성을 제안했다. 미국을 포함한 반도체 기술 강국 4개국의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반도체 생태계에 타격을 주고, 주도권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칩4 동맹은
논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중략)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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