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찾아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값 비싼 음식 찾지 않고
순대국이나 칼국수에
소주 한 잔 마시며
지난 이야기 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서로의 이름 부르며
좋은 말, 나쁜 말
서슴없이 해도
허물없는 농담
한 마디로 넘겨주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나이 들어서
반말 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가끔 음담패설을 들려주어
웃음 짓게 하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겨울바람에 뼈마디 아프다고
어느 병실에 누워있는 친구에게
함께 병문안 갈 수 있는
친구가 있어서 좋다
산길 걸으며
"우리 나이에 이렇게 산행하는 것도 복이야"
서로 위로하며 함께 걷는 말동무,
길동무 친구가 있어 나는 좋다
그래서
친구가 있어서 좋다 ^^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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