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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채근담

김정웅 2020. 11. 6. 12:20

 

 

地之穢者(지지예자),多生物(다생물).
水之淸者(수지청자),常無魚(상무어).
故君子當存含垢納汚之量(고군자당존함구납오지량),
不可持好潔獨行 之操(불가지호결독행 지조).
 

더러운 땅에서는 잡초가 무성하지만,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 
그러므로 군자는 때묻고 더러움도 용서할 줄 아는 아량을 가져라. 
깨끗함만 좋아하고 홀로 행하려는 절조는 지니지 말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