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고집 쎈 사람과 나름
똑똑한 사람이 있었는데,
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고집 쎈 사람은 4X7=27이라 주장하였고
똑똑한 사람은 4X7=28이라 주장했습니다
한참을 다투던 둘은
답답한 나머지 마을 원님께 찾아가
시비를 가려줄 것을 요청 하였습니다
원님이 한심스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본 뒤
고집 쎈 사람에게 말을 하였습니다.
"4x7=27이라 했느냐?"
"네......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말했는데,
글쎄 이놈이 28 이라고 우기지 뭡니까?"
그러자 고을 원님은
다음과 같이 선고 하였답니다.
"27이라 답한 놈은 풀어주고,
28이라 답한 놈은 곤장을 열대 쳐라!"
고집 쎈 사람은 똑똑한 사람을 놀리면서
그 자리를 떠났고 똑똑한 사람은
억울하게 곤장을 맞았답니다.
곤장을 맞은 똑똑한 사람이
원님께 억울함을 하소연하자
원님의 대답은...
"4x7=27이라고 말하는 아둔한 놈이랑
싸운 네놈이 더 어리석은 놈 이니라...
내 너를 매우쳐서 지혜를 깨치게 하려 한다.
1. 개랑 싸워서 이기면 개보다 더한 놈이 되고...
2. 개랑 싸워서 지면은 개보다 못한 놈이 되고...
3. 개랑 싸워서 비기면 개 같은 놈이 된다....
진실이 무조건 최상의 답은 아니다.
진실보다 더 귀한 답은 포용입니다.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면
진실을 잠시 묻어두고,
사랑과 관용으로 포용해주는
넉넉함이 세상을 풍성하게 할 것입니다.
( 옮겨온 글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0) | 2020.07.18 |
---|---|
숙정문(肅靖門)의 역사적 이야기 (0) | 2020.07.14 |
고뇌를 통하여 환희를 얻는다 (0) | 2020.07.07 |
말의 힘 (0) | 2020.07.05 |
혼자 사는 방법을 배워 보자 / 한국 심리교육 협회 (0) | 2020.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