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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정보]- 남해 바래길

김정웅 2020. 2. 10. 08:59


[여행정보]-  남해 바래길



남해 바래길 전체 코스


「바래」는 남해 사람들의 토속어로, 옛날 남해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서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미역, 고둥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작업을 뜻하는데, 그때 다니던 길을 「바래길」이라고 한다.  


남해바래길은 2010년 11월 27일 남해바래길 제1코스(평산항에서 가천다랭이마을
해변, 총16㎞)인 다랭이지겟길을 열면서 현재까지 8개 코스가 정비되어있어
전국의 도보객들이 찾고 있다. 주로 남해지역의 바닷가를 따라 바래를
하러 다니던 해안길, 산길, 들길 등 옛길을 찾아 동네길과 연결하여
구성되어 있으며, 인위적인 데크시설 등은 최소화하고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을 최대한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정비되어 있다.


쪽빛 바다를 바라보며 바래길을 걷다 보면 남해군의 자연자원인 상주은모래비치,
가천다랭이마을, 독일마을 등과 역사자원인 이충무공전몰유허, 충렬사에
이르기도 하고 망운산 노을을 보면서 자연의 환희를 체험하며,
부지런한 남해사람들이 경작하는 마늘밭,
고사리밭을 만나기도 한다.


바래길은 옛날 바래를 하러 다니던 남해 어머니들의 애환과 정이 담겨 있어
바래길을 걷다보면 어머니의 따스한 품과 나눔의 정을 느낄 수 있다.


남해바래길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된

남해군 해안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가슴에 담으며, 즐겁게 걷는

8개 코스에 총 120km거리이며, 40시간 30분이

소요되는 도보여행길이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