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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은 되고 韓은 막힌 핵연료 재처리… 정부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필요”

“주미대사 발언도 그 연장선상… 아직 한미 간 얘기 나온 건 없어” 일각 “핵무기로 전용하기 어려운 파이로 프로세싱 완비 후 협상을” 조현동 주미 대사가 앞서 11일(현지 시간) 다음 달 미국 대선 뒤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사용후핵연료(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재처리 권리 확보를 위한 외교를 우선순위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한미 간 원자력협정 개정이 실제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 협정은 핵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미국과의 서면 합의 없이 한국이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및 우라늄 농축 등을 못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4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은 항상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며 “조 대사의 발언도 그 연장선상에서 나온 걸로 안다”고 했다. ..

시사 및 뉴스 2024.10.15

‘딸 부잣집’ 5자녀 아빠 소방관 특별승진했다…전국 첫 사례

울산 소방관이 다자녀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특별 승진했다. 14일 울산시는 울산중부소방서 유곡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김주환(45) 소방위가  소방정에서 1계급 승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소방위는 모범공무원증도 받았다. 김 소방위는 4살, 6살 쌍둥이, 9살, 10살 다섯 딸을 둔 아빠다. 그는 한화케미칼 폭발 사고, 염포부두 선박 화재에서 구급활동에  앞장선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시는 이날 김 소방위를 포함해 자녀 3명 이상인 공무원 50명과 함께 ‘다자녀 공무원  격려 도시락 토론회’를 열었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김 소방위에 대한 포상식을 가졌다. 김주환 소방위는 “아이 다섯을 키우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 화재 현장에 출동해 위험한 ..

시사 및 뉴스 2024.10.15

◐가장 큰 보름달 '슈퍼문' 오는 17일 밤 뜬다

14일 국립과천과학관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슈퍼문은 지난해 8월 31일  이후 처음 뜨는 것으로, 부산을 기준으로 오는 17일 오후 5시 32분에 떠  다음날은 18일 오전 7시 9분에 진다.  슈퍼문은 달에 가장 가까운 근지점에서 뜨는 보름달 혹은 그믐달을 뜻한다. 이번 슈퍼문 때 달까지 거리는 약 35만 7200km다. 지구에서 본 달의 겉보기 지름을 뜻하는 시직경은 33.95분(1분은 60분의 1도)이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미니문 또는 마이크로문)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슈퍼문이 뜨는 오는 17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특별관측회를  과천과학관에서 연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나만의..

시사 및 뉴스 2024.10.15

[강용수의 철학]쇼펜하우어가 말하는 ‘100세까지 살아야 하는 이유’

쇼펜하우어 “100세까지 살 이유와 방법을 터득하라”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올해 강사로 초대받은 필자는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가 사실 장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는 점을 무엇보다 강조했다. 높은 자살률과  낮은 출산율은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험 요소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경험을 쌓는 데 40년이 걸리며 그것에 대한 해석을 다는 데 30년이 걸린다고 한다.  우선 70년은 무조건 살아보라는 것이다. 70년을 채우지 못한 인생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나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70살을 넘기면 이제 더이상 사는 데  의미가 없는지 묻는 분들이 있다. 쇼펜하우어는 인도의 ‘우파니샤드’의 견해에 따라 자연스러운 인간의 수명을 백 살로  보았다. 그 이유는 아흔 살을 ..

좋은 글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