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박정희 학생의 시 '대자연' 1. 정원에 피어난 아름다운 장미꽃보다도 황야의 한 구석에 수줍게 피어 있는 이름 없는 한 송이 들꽃이 보다 기품 있고 아름답다. 2. 아름답게 장식한 귀부인보다도 명예의 노예가 된 영웅보다도 태양을 등에 지고 大地를 일구는 농부가 보다 고귀하고 아름답다. 3. 하루를 지내더라도 저 태양처럼 하룻밤을 살더라도 저 파도처럼 느긋하게, 한가하게 가는 날을 보내고 오는 날을 맞고 싶다. (네이브에서 캡처) 좋은 글 2024.10.07
💟世界에 우뚝설 大韓民國 참으로 이상한 것은 썩은 정치(政治)인들이 물러가고 윤석열 대통령(大統領)이 정치(治)를 시작한 이즈음에 필자(筆者)가 주장(主張)한데로 세계에 우뚝 서는 우리 대한민국(大韓民國)의 앞날이 이상하리만치 신기(新奇)하고 기이(奇異)하고, 놀랍게도 그 징조(徵兆)가 세계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다. 우선 이웃나라부터 살펴보자. 일본(日本)은 선진국(先進國)에서 탈락(脫落)하고 그 자리를 한국(韓國)이 차지하게된다. 소위 말하는 G7에 한국이 들어간다는 소식(消息)이다. 또한 대마도가 한국땅이라고 韓國에 돌려 주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主張이다. 또한 핵무기도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되었고 지금쯤 만들어졌을 수도 있다. 물론 일본도 핵을 만들 수 있는 능력(能力)이 있지만 미.일 패전국(敗戰國) 조약.. 시사 및 뉴스 2024.10.07
법정스님과 이해인 수녀가 서로 나눈 편지와 글들 - 읽어도 읽어도 아름답고 들어도 들어도 달콤하기만 한 두분 법정스님과 이혜인 수녀님께서 주고받은 편지와 글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 ◐ 이해인 수녀님의 맑은 편지 법정 스님께 스님! 오늘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립니다. 비오는 날은 가벼운 옷을 입고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던 스님, 꼿꼿이 앉아 읽지 말고 누워서 먼 산을 바라보며 두런 두런 소리내어 읽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시던 스님, 가끔 삶이 지루하거나 무기력해지면 밭에 나가 흙을 만지고 흙 냄새를 맡아 보라고 스님은 자주 말씀하셨지요. 며칠전엔 스님의 책을 읽다가 문득 생각이나서 오래 묵혀 둔 스님의 편지들을 읽어보니 하나같이 한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닮은 스님의 수필은 향기로운 빛과 여운을 남기는 것들이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감당하기 .. 좋은 글 2024.10.07